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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토유람 &#8211; Josephology 1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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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토유람 &#8211; Josephology 1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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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토유람 0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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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9 Jan 2016 13:13:37 +0000</pubDate>
		<dc:creator><![CDATA[Joseph]]></dc:creator>
				<category><![CDATA[여행]]></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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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일본여행]]></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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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오사카의 아침이 밝았다.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인 이 날, 우리의 계획은 쇼핑 뿐이다. 쇼핑마저 같이 움직일 필요는 없으니 난 따로 움직이기로 했다. 숙소 앞 홋쿄쿠세이에서 점심을 먹기로 정하고, 아직 가게들도 문을 다 연 건 아니니 천천히 돌아다니다가 점심 때가 되면 다시 숙소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내가 사고자 한 것들은 음반과 책이 전부라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지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ide-content">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e6mv7lpdmgliwtg/Kyoto-015-001.jpg"></p>
<p>오사카의 아침이 밝았다.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인 이 날, 우리의 계획은 쇼핑 뿐이다. 쇼핑마저 같이 움직일 필요는 없으니 난 따로 움직이기로 했다. 숙소 앞 홋쿄쿠세이에서 점심을 먹기로 정하고, 아직 가게들도 문을 다 연 건 아니니 천천히 돌아다니다가 점심 때가 되면 다시 숙소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p>
<p>내가 사고자 한 것들은 음반과 책이 전부라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었다. 도톤보리에 있는 츠타야에 들렀다. 음반은&#8230; 내가 사고자 하는 음반들이 없었다. 같은 가수의 다른 음반들은 있는데 딱 그것만 없더라. 헐. 이 일을 계기로 일본 음반도 디지털 구매로 넘어가게 됐는데, 정작 이 땐 적잖이 당황했다. 그리고 찾던 책도 없었다. 있는게 뭐야&#8230;.</p>
<p>하는 수 없이 도톤보리를 돌아다녔다. 평일 오전 도톤보리엔 중국인들이 제일 많더라. 그러다 이럴거면 덴덴타운이나 가자. 뭐라도 사겠지 싶었다. 다행히 걸어서 가기에도 그리 먼 곳은 아니었다. 햇볕이 쨍해서 걷다보니 땀이 났지만 금방 아케이드 상점가를 발견해 해를 피할 수 있었다. 근데 여기가 참 좋은 곳이더라. 각종 주방용품들이 한가득 있지 뭔가. 그릇들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지만, 일단 덴덴타운에 가는게 목적이었으니 몇군데 눈도장만 찍고 계속 움직였다.</p>
<p>이제 덴덴타운에 도착! 그치만 여기에 대해선 딱히 할 말이 없다. 익숙한 가게들과 익숙한 표정들. 좋아하는 만화책 몇 권을 사고, 즉석에서 인터넷을 검색해보고 괜찮아보이는 만화책들도 몇 권 샀다. 로밍이 너무 느려서 검색에만 몇십분 걸리던게 제일 힘들었다.</p>
<p>다시 그 상점가로 돌아온 건 한시간이나 지나서였다. 이곳의 이름은 센니치마에도구야스지 상점가<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千日前道具屋筋商店街</span>. 사고 싶은 건 많았다. 그렇지만 그릇의 무게가 좀 나가야 말이지. 가격이 그리 비싸지도 않은데 맘에 드는 건 많아서 이것도 저것도 사고 싶었지만 결국 구매한 건 나무로 만든 가벼운 밥그릇 국그릇들이었다. 가족 수에 맞춰 4개씩 샀다. 이것들은 지금도 집에서 잘 쓰고 있다.</p>
<p>이러는 사이 시간이 다 되어서 얼른 숙소로 돌아왔더니, 이런. 홋쿄쿠세이에 웨이팅이 많아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이걸 다 기다리고 먹으면 비행기 시간이 너무 촉박해질 것 같아 다른 곳에서 먹기로 한게 도톤보리 한가운데에 있는 우동 음식점 이마이<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今井</span>이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sgva0p2ejeidjpl/Kyoto-015-002.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1gmptdpcrlmlftj/Kyoto-015-003.jpg"><br />
<em></em><figcaption><em>道頓堀 今井 本店<br />
<a href="http://www.d-imai.com/"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90610074430/http://www.d-imai.com/" data-versiondate="2019-06-10T07:44:31+00:00" data-amber-behavior="">http://www.d-imai.com/</a><br />
<a href="http://tabelog.com/osaka/A2701/A270202/27001289/"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90610072728/http://tabelog.com/osaka/A2701/A270202/27001289/" data-versiondate="2019-06-10T07:27:27+00:00" data-amber-behavior="">食べログ</a></em></figcaption>이마이는 도톤보리 한가운데에 작게 있는 곳인데 실제로 조그맣지는 않고 1층부터 4층까지 쓰는 가게다. 하지만 번화한 빠칭코들 사이에 조금 들어가 있는 건물이라 애써 찾지 않는 이상 초행길엔 발견하기 어렵더라. 우리도 한번 가던 길을 돌아와서야 찾을 수 있었다.</p>
<p>메뉴판을 보니 단품메뉴도 엄청 몇 페이지에 걸쳐 적혀있을 정도로 많았지만 우리는 간단히 키츠네우동을 주문했다. 그런데 이게 정말 맛이 좋더라. 지금까지 먹어본 우동 중에서 제일 맛있는 정말 훌륭한 맛이었다. 유부도 맛있고 면도 맛있고. 오무라이스를 못먹은게 아쉽지만 이정도로 훌륭한 우동이라면 괜찮았다!</p>
<p>사실 그 오무라이스 지금도 너무나 먹고 싶다. ㅜㅜ</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jxap0lelrmwk12s/Kyoto-015-004.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rj3l3m8nfqaice9/Kyoto-015-005.jpg"></p>
<p>밥을 다 먹고 나서도 우린 쇼핑을 했다. 이번엔 같이 다녔는데 이때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버리고 말았다. 옷도 사고 뭐 여러가지 샀는데 이게 그만, 어이쿠 벌써 이런 시간이! 우린 부랴부랴 난바로 가서 라피트를 타고 공항으로 떠났다. 이때 계산해보니 시간이 엄청 촉박한 것이다. 공항으로 달려가는 기차 안에서 공항에 도착하면 어디로 달려가야 하는지, 너가 뭘 하는 동안 나는 뭐하고 나는 뭐하고&#8230;.</p>
<p>결국 공항 안에서 달리고 달리고 해서 출국수속을 제 시간 안에 마칠 수 있었다. 수속마감 겨우 몇분 전이었으니 무척 촉박하게 온 것이었다. 얼마나 정신이 없었는지 한국에 가져가려고 난바역 편의점에서 구입했던 음료들을 위탁수하물로 맡기지 않아버린 바람에 버려버리고 말았다. 아이고.</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h4zx276xxicy54e/Kyoto-015-006.jpg"></p>
<p>일본에서 먹는 마지막 음식은 공항 내 카페의 카츠샌드였다. 공항 카페의 음식이 어디 가겠나. 나중에 한국에서 먹었던 카츠샌드가 더 맛있었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taogx7bdhq30t4v/Kyoto-015-007.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s4209x492nod6ow/Kyoto-015-008.jpg"></p>
<p>이날 오후부터 영 날씨가 좋지 않더니 결국 비가 내리더라. 돌아가는 비행기는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보다 기내의 짐이 많았다. 다들 많은 걸 싸들고 귀국하니까 짐칸 경쟁도 치열했다. 우린 벌써 여행이 끝나버렸다는 아쉬움이 엄청 크게 남았다. 출국 전 몇시간 내에 엄청 서둘렀어서 그런지 피로가 많이 몰려오기도 했다. 응 꼭 다음엔 그런 일을 겪지 말아야지.</p>
<p>이렇게 앞으로 절대 이 날과 같은 실수를 다시 하지 않겠단 결심을 했지만 정확히 1년 뒤 똑같이 해버리고 만다. 귀국 후 우린 맥주며 음료며 초콜릿이며 서로의 캐리어에 나눠 담은 물건들을 다시 분배했다. 맥주는 무게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골고루 나눠 담았었다. 그리고 각자의 집으로 <em>안녕!</em></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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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토유람 0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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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1 Jan 2016 05:08:09 +0000</pubDate>
		<dc:creator><![CDATA[Joseph]]></dc:creator>
				<category><![CDATA[여행]]></category>
		<category><![CDATA[교토]]></category>
		<category><![CDATA[교토유람]]></category>
		<category><![CDATA[일본여행]]></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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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아라시야마에서 돌아와선 이제 오사카에 가는 일이 남았다. 그치만 오사카로 떠나기 전에 도시샤 대학과 가와라마치에 있는 이노분에 들리기로 했다. 도시샤 대학은 사실 괜히 갔었다 싶다. 한때 가고 싶었던 여기에 아직도 미련이 있다는 걸 확인한 셈이었으니까. 숙소를 떠나 대학에 가는 중에도 갈까 말까 고민했었다. 나중에 그때 갈걸 하고 후회할지 몰라 간건데 다른 방향으로 후회하고 있다. 이제 와선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ide-content">
<p>아라시야마에서 돌아와선 이제 오사카에 가는 일이 남았다. 그치만 오사카로 떠나기 전에 도시샤 대학과 가와라마치에 있는 <a href="http://www.inobun.co.jp/"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70218031702/http://www.inobun.co.jp/" data-versiondate="2017-02-18T03:17:02+00:00" data-amber-behavior="">이노분</a>에 들리기로 했다.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eyt6gp0hiy8r0dt/Kyoto-014-001.jpg"></p>
<p>도시샤 대학은 사실 괜히 갔었다 싶다. 한때 가고 싶었던 여기에 아직도 미련이 있다는 걸 확인한 셈이었으니까. 숙소를 떠나 대학에 가는 중에도 갈까 말까 고민했었다. 나중에 그때 갈걸 하고 후회할지 몰라 간건데 다른 방향으로 후회하고 있다. 이제 와선 2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괜찮지만.</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fzq6l4j3axm13uu/Kyoto-014-002.jpg"></p>
<p>미련이 남았을지 모를 장소엔 가지 않는 것이 나은데. 결국 이노분에 갈 때까지 가라앉은 기분을 안고 가야했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8lsxav6d0hhw9sm/Kyoto-014-003.jpg"></p>
<p>이노분은 여러가지 문구도 팔고 잡화도 파는 곳인데 가히 천국쯤으로 여겨도 좋을 곳이다. 사진 촬영이 금지래서 무민 코너 밖에 못 찍은게 아쉽다. 여기선 갖고 와서 쓰지도 않을 다이어리와 정말 열심히 잘 쓴 편지지를 샀다. <a href="http://joseph101.com/2014/09/1421">이 글</a>에 있는 편지지가 여기서 산 것이다. 그리고 깔끔한 도시락통을 하나 살까 말까 무지 고민하다가 못사고 왔는데 이건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샀어야 했어.</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9z7w19bo684bl05/Kyoto-014-004.jpg"><br />
<center>오사카로 향한다.</center></p>
<p>오사카에 와서는 내가 지도를 제대로 못 본 바람에 헤맸다. 난바에서 북쪽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남쪽으로 가버리고. 호텔에 체크인 후 바로 밥을 먹으러 갔다. 아라시야마에서 두부요리를 먹고 나서 이후 먹은게 없어서 심히 허기가 졌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em5r7hy860alaqh/Kyoto-014-005.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39z5c1tchjl3cjt/Kyoto-014-006.jpg"></p>
<p>오사카에선 오코노미야키를 먹어야지. 숙소가 도톤보리에서 무척 가까워서 먹으러 가기가 편했다. 이 날 전체적으로 일정이 밀려서 밥 먹는 시간도 늦고 말았는데 다행히 아직 라스트오더 시간은 아니었다. 야키소바는 기본이니까 하나 시키고 오코노미야키는 믹스야키였나, 그걸로 시켰다. 맥주를 마실까 했는데 이 곳도 음식점 맥주는 비싸구나 생각하며 주문하지 않았다.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jybzkf016h7pr7x/Kyoto-014-007.gif"><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qotirnacw6izfr6/Kyoto-014-008.jpg"><br />
<em><figcaption>味乃家<br /><a href="http://www.ajinoya-okonomiyaki.com/"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70218032100/http://www.ajinoya-okonomiyaki.com/" data-versiondate="2017-02-18T03:21:02+00:00" data-amber-behavior="">http://www.ajinoya-okonomiyaki.com/</a><br /><a href="http://tabelog.com/osaka/A2701/A270202/27001439/">食べログ</a></figcaption></em></p>
<p>야키소바도 오코노미야키도 좋은 맛이 났다. 배가 고팠으니 더 맛있게 느껴진 것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맛있는 곳이다.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4c4d45vk2sjz90i/Kyoto-014-009.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fi2226mokc4bz9l/Kyoto-014-010.jpg"></p>
<p>배를 조금 채우고 나오니 시간이 너무 늦어서 둘러볼 곳도 많지 않았다. 도톤보리를 둘러보며 파칭코도 구경하다가 편의점에서 맥주를 잔뜩 사서 숙소로 들어갔다. 맥주는 겹치는 것 하나 없이 브랜드별로 종류별로 한 캔씩 사왔다. 하나씩 마시며 순위를 매기고 그랬는데 지금에 와선 기억나는게 별로 없다. 아사히 골드와 산토리 프리미엄은 내 취향이 아닌 것 빼면&#8230;.<br />
친구들과 여행 얘기를 하다 도시 오사카와 그에 비하면 아무래도 조용한 교토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교토가 참 좋은 곳이지만 며칠 있다가 번화한 도시에 오니 안심이 되더란 이야기를 했다. 도시 사람들인 우리에겐 같은 도시가 마음의 안정을 주는가 보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k49ppzaguwxdq4x/Kyoto-014-011.jpg"><br />
<em><figcaption>大阪帝国ホテル<br /><a href="http://www.osakateikoku.com/"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70218033225/http://www.osakateikoku.com/" data-versiondate="2017-02-18T03:32:27+00:00" data-amber-behavior="">http://www.osakateikoku.com/</a></figcaption></em></p>
<p>숙소는 오사카테이코쿠호텔이다. <a href="http://joseph101.com/2014/08/1027">프리뷰</a>에서도 얘기했지만 유명하고 비싼 테이코쿠호텔이 아니다. 호텔 바로 코 앞에 홋쿄쿠세이<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北極星</span>가 있는 걸 확인했으니 다음 날 점심은 저기서 오무라이스를 먹을 것이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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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토유람 0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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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7 Dec 2015 17:07:03 +0000</pubDate>
		<dc:creator><![CDATA[Joseph]]></dc:creator>
				<category><![CDATA[여행]]></category>
		<category><![CDATA[교토]]></category>
		<category><![CDATA[교토유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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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 날 하늘이 이랬다. 그래도 하늘이 이런 덕분에 아주 덥지도 않은 좋은 기온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9월의 교토는 내게 아직 땀이 나는 계절이라 이게 나았다. 치쿠린까지 가는 길은 정말 여행객이 떠올릴만한 일본 거리의 모습이다. 게다가 여긴 유명한 관광지잖아? 그러니 더욱 예쁠 수 밖에. 가는 길에 젓가락 파는 가게가 있어서 각자 기념품으로 구입했다. 저렴한 젓가락부터 이렇게 비쌀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ide-content">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w9lmqx425jfax7f/Kyoto-013-001.jpg"></p>
<p>이 날 하늘이 이랬다. 그래도 하늘이 이런 덕분에 아주 덥지도 않은 좋은 기온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9월의 교토는 내게 아직 땀이 나는 계절이라 이게 나았다.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hehvvfxt0wyayf4/Kyoto-013-002.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hc6vbtl7dmoc9rb/Kyoto-013-003.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asw1u2hptpnx16i/Kyoto-013-004.jpg"></p>
<p>치쿠린<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竹林</span>까지 가는 길은 정말 여행객이 떠올릴만한 일본 거리의 모습이다. 게다가 여긴 유명한 관광지잖아? 그러니 더욱 예쁠 수 밖에. 가는 길에 젓가락 파는 가게가 있어서 각자 기념품으로 구입했다. 저렴한 젓가락부터 이렇게 비쌀 이유가 있을까 싶을 정도의 가격이 붙어있는 젓가락까지 무척 다양하게 있었다. 여기선 젓가락에 이름을 새길 수 있어서 나는 우리 가족에 맞춰 구매했다. 가족 이름의 한자를 확인하느라 라인으로 물어보고 바빴다. 게다가 일본에서 잘 안쓰는 한자가 있다보니 네이버 일본어 사전에서 찾아 직원에게 보여주고 나서야 제대로 새길 수 있었다. 아버지 어머니 동생은 한자로 썼지만 내 이름은 한자가 아니니 영어로 썼다. 혼자만 영어 이름이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tf0r5wbimapvwa7/Kyoto-013-005.jpg"><br />
<center>일본 캐릭터 문화의 뿌리는 깊다.</center></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rh9rjr0psuc137v/Kyoto-013-006.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867id5y2p4axqcf/Kyoto-013-007.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6oexl2q8de4yyjn/Kyoto-013-008.jpg"></p>
<p>치쿠린은 대나무가 이렇게 많았다. 담양 죽림원을 다녀와본 친구는 거기보다 대나무가 많다고 했다. 여행 후에 나도 죽림원을 다녀왔는데 정말 치쿠린이 훨씬 울창하더라. 빼곡한 대나무숲 한가운데를 걷는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상쾌한 기분이라기보다는 차분히 가라앉는 기분이었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기계장치가 잘 맞아 돌아가는 걸 지켜보는 느낌과 비슷했다. 보면서 흡족해지는 그런 기분. 근데 자연을 보면서도 기계를 떠올리다니&#8230;.</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8x0erzo428rhyil/Kyoto-013-009.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8a0t6m4o3iggscu/Kyoto-013-010.jpg"></p>
<p>치쿠린 안에 있는 노노미야 신사는 인연에 관한 신이 모셔져 있는 곳이라고 한다. 비슷한 걸 모시는 다른 신사들과 다른 점이라면 겐지모노가타리에 등장한다는 점이다. 11세기 소설에 등장할 정도니 최소 1천년이 넘은 신사다. 참 대단하다 싶다.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h67liir7yklvpgc/Kyoto-013-011.jpg"></p>
<figure style="width:50%; padding:1em; float: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or0508t3yxbnn3i/Kyoto-013-012.jpg"></figure>
<figure style="width:50%; padding:1em; float: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d8mhwcss5kxx0q9/Kyoto-013-013.jpg"></figure>
<p>친구들은 여기서도 모기에게 고생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치쿠린의 끝 &#8212; 같아 보이는 곳 &#8212; 까지는 갔다왔다. 노노미야 신사 앞에선 인력거 모는 사람들이 있어서 저렇게 타고 둘러보는 이들도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걸 찍고 말이지.  친구들과 우산 놓고 찍기도 하고 둘러보던 다른 외국인에게 부탁해서 사진도 찍고, 재밌었다. 그리고 나는 긴바지를 입어서 모기에 하나도 물리지 않았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ywm3km1witfatjd/Kyoto-013-014.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0xc7oi151etbzzq/kyoto-013-015.jpg"></p>
<p>참, 아라시야마에는 큰 다리가 하나 있는데 도게츠교<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渡月橋</span>라 불린다. 달을 건너는 다리라니 기막히게 훌륭한 이름을 붙여놓았다 <img src="https://s.w.org/images/core/emoji/12.0.0-1/72x72/1f642.png" alt="🙂" class="wp-smiley" style="height: 1em; max-height: 1em;" /></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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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토유람 0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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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6 Dec 2015 13:37:39 +0000</pubDate>
		<dc:creator><![CDATA[Joseph]]></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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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교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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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아침이 밝았다. 이 날은 숙소에서 아라시야마에 들렀다가 오사카로 이동하는 날이다. 숙소 뒷뜰은 작고 예쁜 곳인데 밤새 비가 조금 내려서인지 살짝 젖어있었다. 이날은 하늘에 구름이 끼어있고 간혹 물방울이 떨어지는 날씨였다. 계속 우산을 들고 다녀야 했던 날. 아침에 체크아웃을 먼저 했지만 짐을 들고 갈 순 없으니 오후까지 숙소에 맡기기로 했다. 아라시야마는 교토의 서쪽에 있는데 숙소에서 그곳까지 가기엔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ide-content">
<figure style="width: 50%; padding: 0.2em; float: 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acmp05dezcvzz8y/Kyoto-012-001.jpg"></figure>
<figure style="width: 50%; padding: 0.2em; float: 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jpmovsibcs0f3ob/Kyoto-012-002.jpg"></figure>
<p>아침이 밝았다. 이 날은 숙소에서 아라시야마<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嵐山</span>에 들렀다가 오사카로 이동하는 날이다. 숙소 뒷뜰은 작고 예쁜 곳인데 밤새 비가 조금 내려서인지 살짝 젖어있었다. 이날은 하늘에 구름이 끼어있고 간혹 물방울이 떨어지는 날씨였다. 계속 우산을 들고 다녀야 했던 날. 아침에 체크아웃을 먼저 했지만 짐을 들고 갈 순 없으니 오후까지 숙소에 맡기기로 했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v2k30a8q04v22gh/Kyoto-012-003.jpg"></p>
<p>아라시야마는 교토의 서쪽에 있는데 숙소에서 그곳까지 가기엔 좀.. 멀었다. 그래도 숙소가 교토 중심부에선 서쪽에 있어서 직선거리는 가까웠는데 아라시야마까지 가는 버스가 많이 돌더라. 버스 기다리는데 저런 기린이 보이더라. 거의 바닥에 있던데 왜 그런 곳에 이런 귀여운 타일을 붙여놨는지. 아라시야마까지 버스 타고 가는 길은 전형적인 도시 근교를 생각하면 될거다. 적당한 집 적당한 공장 적당한 가게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vv4vpzkw8h6y7z1/kyoto-012-004.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sezjdzo6mrxlyov/Kyoto-012-005.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1fkvs72p9rtxurv/Kyoto-012-006.jpg"></p>
<p>버스에서 내려서 일단 아라시야마역을 가보기로 했다. 음식점도 골라놨는데 아직 오픈시간이 안돼서 간단히 역을 둘러보기로 한 것이다. 아라시야마에 들어오는 전철은 란덴<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嵐電</span>인데[footnote]아라시야마嵐山에 가는 전철이라 란덴嵐電이다.[/footnote] 색깔이 참 예쁘다. 한큐전철도 그렇고 이런 색깔의 열차가 예뻐 보인다. 걸어오느라 지쳐서 그 사이 말차 아이스크림도 먹었는데 어머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사진은 하나만 찍었지만 이거 먹고 또 사먹고 아라시야마를 떠나기 전에도 하나 더 사먹었다. 아무래도 이쪽 지방이 말차로 유명하지만 이 나라 자체가 말차를 굉장히 좋아하는듯 싶다. 다른 사람들도 이거 먹어봐야 할텐데&#8230;.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역내의 기념품점을 돌아다니다 바르는 향수도 좀 샀다. 그러던 사이에 밥 먹을 시간이 되었다.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g9wscsmk7vozjgz/Kyoto-012-007.jpg"><br />
<em><figcaption>三日月<br /><a href="http://tabelog.com/kyoto/A2601/A260403/26023139/">食べログ</a></figcaption></em></p>
<p>적당히 보여서 들어간 음식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럴 수도 있지 뭐. 아라시야마쪽은 두부가 유명하다고 들었던 거 같아 두부정식을 시켰다. 지금에 와선 메뉴 이름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아 진작에 썼어야 했어. 어찌됐든 그렇게 해서 나온 두부정식. 두부가, 맛있더라. 배고파서 그랬나? 아니 그보다 두부가 참 맛있었다. 일본은 숟가락을 안쓰니 두부를 어떻게 먹나 했더니 조그만 뜰채로 두부를 조금 떠내서 장에 넣었다가 젓가락으로 집어 먹는 거랬다. 우리나라 두부랑은 조금 맛이 다른 듯했는데 지금에 와선 기억이 나질 않고 ㅜㅜ 같이 나온 츠케모노들이 맛이 좋았던건 기억난다. 이전까진 일본 츠케모노는 좀 입에 안맞지 않나 싶었는데 이 식당에서 먹고 나서는 이후부터 좋아졌기 때문이다. 친구들은 츠케모노는 아주 맛있어 하지는 않더라. 입맛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이제 밥을 배불리 먹었으니 아라시야마의 유명한 치쿠린을 갈 차례다!</p>
<div style="width:50%; margin:0 auto;"><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a7w3rrzw8q5ng8z/Kyoto-012-008.gif"></div><figcaption style="margin-top:1em;">두부는 요렇게 요렇게</figcaptio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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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토유람 0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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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1 Dec 2015 07:53:08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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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여기가 후시미 이나리타이샤이다. 후시미에 있는 이나리 대사. 일본 전국에 널린 이나리신사들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 재미없는 설명은 많이 쓰면 안되는데. 도착했을 때 이미 해가 졌기 때문에 검게 가라앉아가는 하늘과 신사의 빨간색이 대비되어 보기 좋았다. 보기엔 좋았는데 미천한 실력으로 남긴 사진을 보니 그 예쁨이 남아있지 않아 안타깝다. 이나리는 풍년, 성공의 신이라고 한다. 이나리의 사자로 여겨지는 여우가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ide-content">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u1wi5sbticbmm6n/kyoto-011-001.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h7i152ndc87x9qi/kyoto-011-002.jpg"></p>
<p>여기가 후시미 이나리타이샤<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伏見稲荷大社</span>이다. 후시미에 있는 이나리 대사. 일본 전국에 널린 이나리신사들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 재미없는 설명은 많이 쓰면 안되는데. 도착했을 때 이미 해가 졌기 때문에 검게 가라앉아가는 하늘과 신사의 빨간색이 대비되어 보기 좋았다. 보기엔 좋았는데 미천한 실력으로 남긴 사진을 보니 그 예쁨이 남아있지 않아 안타깝다.</p>
<figure style="width:50%; padding:1em; float: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efpjhhaj4yl7cyq/kyoto-011-003.jpg"></figure>
<figure style="width:50%; padding:1em; float: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zb4ssp4l32rar0b/kyoto-011-004.jpg"></figure>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f4i40nhyuoezmk7/kyoto-011-005.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789okroc8t5cud5/kyoto-011-006.jpg"></p>
<p>이나리는 풍년, 성공의 신이라고 한다. 이나리의 사자로 여겨지는 여우가 물고 있는 것도 쌀창고의 열쇠이고. 꼭 그래서만은 아니겠지만 &#8212; 아니면 그래서일지도 모르지만 참배를 드리는 사람이 많았던 건 아니나 끊이지 않았다. 신사에 참배하는 걸 보는 건 여러가지로 오묘한 기분이 드는 경험이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6bfojz8oqs0mnrc/kyoto-011-007.jpg"></p>
<p>타이샤 안쪽 산 정상까지 이어진 참배길에는 모두가 알 센본도리이<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千本鳥居</span>가 있다. 밤이라 좋은 사진을 건질 수가 없어 많이 아쉬움이 남았다. 삼각대 없이 찍으려니 도저히 흔들림을 잡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모기가 너무 많아서 긴바지를 입은 나만 빼고 일행들은 고생을 많이 했다. 우린 참배길을 다 돌 필요는 없으니 길이 갈리는 분기점까지만 갔다. 다른 관광객들도 그랬고. 그리고 슬슬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거든.</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qnxzjpx2i680qih/kyoto-011-008.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3mfekyphjy65kbi/kyoto-011-009.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7al06oik6flhjau/kyoto-011-010.jpg"><figcaption><em>つじや 四条御幸町店<br />
<a href="http://www.kyoto-tsujiya.com/"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90610070345/http://www.kyoto-tsujiya.com/" data-versiondate="2019-06-10T07:03:45+00:00" data-amber-behavior="">http://www.kyoto-tsujiya.com/</a><br />
<a href="http://tabelog.com/kyoto/A2601/A260201/26020272/"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90610071328/http://tabelog.com/kyoto/A2601/A260201/26020272/" data-versiondate="2019-06-10T07:13:28+00:00" data-amber-behavior="">食べログ</a></em></figcaption><em></em><br />
일단 교토 가면 먹을게 있겠지하고 올라왔으나 뭘 먹을지 정해놓은 건 없었다. 전날은 라멘을 먹었으니 이번엔 야키토리를 먹자하고 믿음직한 타베로그를 켜서 근처에 있는 야키토리 가게를 찾아 들어갔다. 그런데 이곳이 맛이 좋은 곳이었다. 안되는 일본어와 영어 메뉴판을 동원해 시켜먹었지만 1년이 훨씬 넘은 지금 기억이 날리 없다. 닭 연골과, 연골&#8230; 연골 밖에 기억나지 않네. 야키토리가 배고파서 맛있었던 것도 있지만 맛 자체가 좋았단 건 사실이다. 교토의 번화가 가와라마치 근처에 있으니 들리고자 한다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을 보며 이걸 쓰고 있으니 다시 가서 먹고 싶어진다 아이고.</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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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토유람 0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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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9 Oct 2015 13:53:13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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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소바를 먹는다. 이른 저녁이거나 늦은 점심일텐데 아마 늦은 점심에 가까운 식사다. 어제는 라멘을 먹었으니 오늘은 소바. 역시 면 요리를 먹어야 제맛이다. 나카무라토치키는 1854년에 열었다는 곳인데 일본차를 중심으로 빙수, 녹차젤리 같은 디저트류와 소바류를 팔고 있다. 친구의 질주 덕에 웨이팅도 짧았고 금방 앉을 수 있었다. 고마워! 시간이 라스트오더에 가까워져서 정원에 가까운 자리는 앉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게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ide-content">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ki6bqo9sfnoczjz/kyoto-010-001.jpg"></p>
<p>소바를 먹는다. 이른 저녁이거나 늦은 점심일텐데 아마 늦은 점심에 가까운 식사다. 어제는 라멘을 먹었으니 오늘은 소바. 역시 면 요리를 먹어야 제맛이다. 나카무라토치키<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中村藤吉</span>는 1854년에 열었다는 곳인데 일본차를 중심으로 빙수, 녹차젤리 같은 디저트류와 소바류를 팔고 있다. 친구의 질주 덕에 웨이팅도 짧았고 금방 앉을 수 있었다. 고마워! 시간이 라스트오더에 가까워져서 정원에 가까운 자리는 앉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야. 메뉴판을 받아보니 여러가지 많았는데 스마트커피에서 아침을 먹은 후 아무것도 안먹은 채 벌써 5시가 됐기에 우린 얼른 식사를 주문했다. 먼저 내어준 차를 마시며 &#8212; 내 취향은 아니었다 &#8212; 주문마감되는 것도 보고 여행 얘기도 하며 주변을 보니 다들 젤리를 먹고 있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nw4khisk0mexetm/kyoto-010-002.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3e6zcpk97b0t3sa/kyoto-010-003.jpg"><br />
<em><figcaption>中村藤吉 本店<br /><a href="http://www.tokichi.jp/"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70218041045/http://www.tokichi.jp/" data-versiondate="2017-02-18T04:10:48+00:00" data-amber-behavior="">http://www.tokichi.jp/</a><br /><a href="http://tabelog.com/kyoto/A2607/A260701/26000722/">食べログ</a></figcaption></em></p>
<p>어찌됐든 나온 말차소바세트. 소바와 따뜻한 밥에 미니디저트가 딸려 나온다. 소바는 그 색깔대로 말차향이 살짝 나고 식감도 좋았다. 밥엔 심심하지 않게 김가루가 뿌려져 있고 츠케모노 또한 입맛에 맞았다. 미니디저트에 있는 말차 젤리는 단맛은 일절 없이 말차의 맛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었다. 쓰다는 이야기. 같이 들어있는 팥앙금을 함께 먹어줘야겠더라. 그런데 다 먹고 났는데도 무언가 부족함을 느꼈다. 그게 우리가 먹은 말차소바가 어딜가서도,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소바와 큰 차이를 못느꼈기 때문이었다. 나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라 다들 그렇게 느꼈다. 세트메뉴 중에서 제일 인상에 남고 맛이 있던 것으로 팥앙금을 꼽고 있었다. 이렇게 되니 다른 사람들이 왜 디저트류를 먹고 있었는지 알 것 같았다. 여긴 식사하는 곳이 아니라 좋은 차를 마시고 맛있는 디저트를 먹는 곳인 것이다. 하지만 어쩌겠어 외국인 관광객 세명은 배가 고팠는걸&#8230;.</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kqnxizk9n1l14hb/kyoto-010-004.jpg"></p>
<p>주린 배를 채운 우리는 다시 우지역으로! 이제 교토로 돌아갈 시간이다. 그렇지만 이제 겨우 6시가 지났는데 벌써 가면 재미없잖아. 교토로 올라가는 길 중간에 전철에서 내려 일본 전국 이나리 신사의 총본산, 후시미이나리타이샤에 가본다.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imweixxij3zmsjr/kyoto-010-005.jpg"><figcaption>어서와 이나리타이샤엔 처음이지?</figcaptio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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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토유람 0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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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4 Oct 2015 07:34:56 +0000</pubDate>
		<dc:creator><![CDATA[Joseph]]></dc:creator>
				<category><![CDATA[여행]]></category>
		<category><![CDATA[교토]]></category>
		<category><![CDATA[교토유람]]></category>
		<category><![CDATA[일본여행]]></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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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번엔 좀 멀리 나가본다. 교토 남쪽 우지라는 곳에 가본다. 우지역이 저런 모습인건 이곳이 겐지모노가타리의 후반부 배경이 되었기 때문이다. 근데 뭘 본딴걸까. 헤이안 시대 건축? 책 두루마리? 오전 중에 내리던 비가 우지쯤 오니 우산을 펼치지 않아도 될만큼 수그러들어서 돌아다니기 편했다. 여기서부터 꽤 걸어야하던데 말이지. 역 앞에 있던 코반, 그러니까 파출소의 간판이 귀엽더라. 다른 코반에선 이런걸 못봤는데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ide-content">
<p>이번엔 좀 멀리 나가본다. 교토 남쪽 우지라는 곳에 가본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yhkpym0yo83m9ti/kyoto-009-001.jpg"></p>
<figure style="width:40%; margin: -5em 1em 0.5em 1em; float:right; position:relative";><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qeln4i8pipegpck/kyoto-009-002.jpg"></figure>
<p>우지역이 저런 모습인건 이곳이 겐지모노가타리의 후반부 배경이 되었기 때문이다. 근데 뭘 본딴걸까. 헤이안 시대 건축? 책 두루마리? 오전 중에 내리던 비가 우지쯤 오니 우산을 펼치지 않아도 될만큼 수그러들어서 돌아다니기 편했다. 여기서부터 꽤 걸어야하던데 말이지.<br />
역 앞에 있던 코반, 그러니까 파출소의 간판이 귀엽더라. 다른 코반에선 이런걸 못봤는데 코반마다 이렇게 다른걸 붙일 수 있나보더라. 이런 작은 부분의 귀여움이 좋다.</p>
<p>역에서부터 꽤 걸어가야 하는데 체력이 형편없는 나는 아침부터 산을 오르내린 관계로 지쳐갔지만 친구 하나는 대단한 체력을 자랑하며 씩씩하게 걸어갔다. 여행엔 체력이 가장 중요하단 사실을 몸소 보여주고 계신 것. 난 이때쯤 다리는 괜찮았지만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한 거 같았는데. 분명 그걸 보며 체력 관리를 해서 다음 여행엔 지치지 말아야겠다 결심한 것 같은데 1년이 지나서 보니 체력을 키우긴 커녕 더 저하된 듯 하다. 아이고.</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zn4mimq8iox7vxj/kyoto-009-003.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l8wn7p7ypwtu1jp/kyoto-009-004.jpg"><br />
뵤도인<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平等院</span>은 후지와라씨의 별장이다가 절로 바뀐 곳인데 유일하게 남은 저 건물, 봉황당은 1053년에 세워진 것이다. 천년에 가까운 건물을 볼 때의 기분은 언제나 각별하다. 아무래도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봉황당 혼자 서있어서 균형감이 이상해 보였다. 저 건물 혼자 서있도록 설계된 모양이 아니라서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근데 다시 봐도 옆모습이 더 멋있는 거 같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y2a2hz4uxq6t8dx/kyoto-009-005.jpg"><br />
뵤도인 박물관에서 우산을 세트로 맞췄다. 노란색이 내거. 예쁘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xa7b7aca3dv45pd/kyoto-009-006.jpg"><br />
그런데 조금씩 늦어지던게 쌓이고 쌓여 시간이 벌써 밥을 먹기로 골라놓은 가게의 라스트 오더 시간에 가까워져버렸다. 자칫하면 밥을 못먹게 될지도 모르는데도 중간에 선물도 사고 저렇게 무라사키 시키부 상도 찍으며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다. 이번에 내 친구는 시간에 늦지 않겠다며 달려나갔다. 그 체력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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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토유람 0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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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9 Sep 2015 06:50:46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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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우연찮게 동행하게 된 학생들을 따라 버스에서 내렸다. 혹시했지만 역시 그 아이들도 다음 코스는 기요미즈데라였다. 이전에도 왔던 곳이지만 친구 한명은 교토가 초행이라, 아니 초행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어쨌든 기요미즈데라는 처음이라고 했다. 절이 산 중턱에 있다보니 열심히 길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데 어차피 여긴 다른 여행객들이 많을테니 여유롭게 올라가기로 했다. 골목 사이로 보이는 야사카의 탑이나 기모노를 입고 손잡고 걸어가는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ide-content">
<p>우연찮게 동행하게 된 학생들을 따라 버스에서 내렸다. 혹시했지만 역시 그 아이들도 다음 코스는 기요미즈데라였다. 이전에도 왔던 곳이지만 친구 한명은 교토가 초행이라, 아니 초행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어쨌든 기요미즈데라는 처음이라고 했다. 절이 산 중턱에 있다보니 열심히 길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데 어차피 여긴 다른 여행객들이 많을테니 여유롭게 올라가기로 했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nv8usizmu3jbcx8/kyoto-008-001.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9a563q7rc3erthc/kyoto-008-002.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n6kidc2qz3kok6r/kyoto-008-003.jpg"></p>
<p>골목 사이로 보이는 야사카의 탑<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八坂の塔</span>이나 기모노를 입고 손잡고 걸어가는 커플의 뒷모습, 오래되어 보이는 목조건물의 상점가. 이런게 일본이나 교토하면 생각하는 그런 모습일 것이다. 우리가 이 오래된 도시로 여행 온 이유가 바로 이런 모습들을 보기 위해서였다. 한국에서도 항상 보는 현대 대도시가 아닌 나중에라도 일본을 보고 왔다고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여행을 하고자 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기억해보면 그런 나름의 목표를 잘 이뤘다고 생각한다.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fd1vs34vdjtgnmn/kyoto-008-004.jpg"></p>
<p>기요미즈의 부타이<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舞台</span>와 교토 시내를 한 눈에 바라보는 이 각도는 기요미즈데라가 제일 잘생겨 보이는 각도다. 일본을 소개하는 매체에서 빠짐없이 봤던 것 같다. 일본에 관심없는 이도 이 모습만큼은 봤을걸? 그런 세계구급 모습을 찍을 수 있는 장소에는 우리 말고도 대만인 &#8212; 우리가 사진도 찍어줬다, 중국인, 서양인들 모두가 모여 모두 같은 사진을 찍고 있었다. 다들 그렇게 일본을 기억하고 싶은 걸거다. 비 내리는 가운데 여행객들과 수학여행 온 학생들과 함께한 기요미즈데라였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d3rmha0tmpnoect/kyoto-008-005.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5rw3k5rlaa3ihc8/kyoto-008-006.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5gz0epit85jgpp5/kyoto-008-007.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5r845eaaqyfmlfp/kyoto-008-008.jpg"></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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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토유람 0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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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7 Sep 2015 10:00:20 +0000</pubDate>
		<dc:creator><![CDATA[Joseph]]></dc:creator>
				<category><![CDATA[여행]]></category>
		<category><![CDATA[교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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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아침은 교토의 유명한 커피점인 스마트 커피점에 가서 먹었다. 1932년에 지었다니 82년이나 된 가게다. 어제 그렇게나 맛있게 먹어서 오늘 이상하면 어쩌지 하고 불안한 마음이 있긴 했다. 평이야 워낙 좋은 가게였지만 아무래도. 가게는 교토시청 건너편 아케이드 안에 위치하고 있다. 매장 안엔 젊은 사람부터 나이 드신 분들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바로 안심할 수 있었다. 여긴 믿을 수 있겠어. 메뉴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ide-content">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k0fh5ubdcu0wuv7/kyoto-007-001.jpg"></p>
<p>아침은 교토의 유명한 커피점인 스마트 커피점에 가서 먹었다. 1932년에 지었다니 82년이나 된 가게다. 어제 그렇게나 맛있게 먹어서 오늘 이상하면 어쩌지 하고 불안한 마음이 있긴 했다. 평이야 워낙 좋은 가게였지만 아무래도. 가게는 교토시청 건너편 아케이드 안에 위치하고 있다. 매장 안엔 젊은 사람부터 나이 드신 분들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바로 안심할 수 있었다. 여긴 믿을 수 있겠어. 메뉴 시키고 사진 찍고 있다보니 고대하던 아침이 나왔다. 메뉴 고르는데도 꽤 걸렸는데 다 먹고 싶어서&#8230; </p>
<div style="width:70%; margin: 0 0 0 0;"><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hw23r32bdm2om7w/kyoto-007-002.jpg"></div>
<div style="width:70%; margin: -5% 0 0 15%;"><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f9s89rcg2a0a9ea/kyoto-007-003.jpg"></div>
<div style="width:70%; margin: -5% 0 0 30%;"><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p7j5wqbae72h9d8/kyoto-007-004.jpg"></div>
<p></p>
<p>친구들은 햄앤에그 샌드위치와 팬케이크를, 나는 프렌치토스트를. 정말 모두 하나같이 감탄할 정도의 맛이었다. 특히 프렌치토스트는&#8230; 캬. 지금까지 한국에서 먹었던 프렌치토스트는 많이 부족했던 것이었어! 그렇게 말해도 집에서 해먹은게 전부었지만! 아 내가 부족했던 것이구나하며 울며 먹었다. 과장이지만 마음은 그랬다. 아침에 워낙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어디서 먹나 커피점에서 먹어도 되는걸까 걱정했던 것이 무색해질 정도의 맛에 셋 모두 즐겁게 주린 배를 채웠다. 아침부터 기쁨이 가득하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fi83e4n1mmrqc71/kyoto-007-005.jpg"><br />
<em><figcaption>スマート珈琲店<br /><a href="http://www.smartcoffee.jp/">http://www.smartcoffee.jp/</a><br /><a href="http://tabelog.com/kyoto/A2601/A260201/26000647/">食べログ</a></figcaption></em></p>
<p>다행히 스마트커피점이 있는 아케이드 끝엔, 그러니까 아까 들어왔던 교토시청 건너편 입구엔 바로 혼노지<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本能寺</span>가 있다. 바로 그 혼노지. 오다 노부나가가 죽은 그 절이다. 물론 혼노지의 변 당시엔 더 남쪽에 있었지만 이후 이전해서 지금의 자리에 위치하게 됐다고 한다. 이 절엔 노부나가의 영묘가 있다고 들었다. 노부나가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영을 기리는 영묘라고 한다.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6dp5jgo2tw95uar/kyoto-007-006.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0h759s61v9oqsqz/kyoto-007-007.jpg"></p>
<p>안갈 수가 없지 않은가. 노부나가의 묘라는데! 입구엔 저렇게 오다 노부나가 영묘라고 써있다. 2007년에 교토에 왔을 땐 사카모토 료마와 나카오카 신타로의 묘를 갔다왔는데 이번엔 오다 노부나가. 절이니까 당연히 있지만 내 관심 밖에 있는 본전을 지나면,</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9bwxgu4c8vt0f9i/kyoto-007-008.jpg"></p>
<p>노부나가공묘<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信長公廟</span>가 있다. 이때 비가 오고 있었는데 수학여행을 온 걸로 보이는 학생들이 비를 피하고 있었다. 나도 함께 비를 피하며 열심히 보았다. 노부나가뿐 아니라 함께 모셔진 사람들의 이름에서 모리 란마루도 찾았고. 두근거림이 멈춰지질 않았다. 어릴 때부터 전국시대의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랐는데 두근거리지 않으면 정상이 아니겠지. 저 학생들은 외국인이 묘 보러 와서 좋아하고 있는걸 어떻게 생각했을까. 그치만 좋은걸 어쩔 수 있겠나. 이렇게 두번째 교토행도 누군가의 묘를 찍고 오게 됐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25ofza84djox1uu/kyoto-007-009.jpg"></p>
<p>혼노지는 교토시청, 그러니까 교토시약쇼 앞에 바로 있으니 찾기가 쉽다. 정류장 이름이 교토시약쇼마에<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京都市役所前</span>. 우리 중 나만 관심있고 좋아하던 노부나가 영묘를 보고 나와 버스를 타고 기요미즈데라로 이동한다. 여기서부터 아까 봤던 학생들과 같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게 됐다. 그치, 수학여행이나 외국인의 여행이나 루트는 비슷한 법이지.</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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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토유람 0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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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8 Sep 2015 10:27:48 +0000</pubDate>
		<dc:creator><![CDATA[Joseph]]></dc:creator>
				<category><![CDATA[여행]]></category>
		<category><![CDATA[교토]]></category>
		<category><![CDATA[교토유람]]></category>
		<category><![CDATA[일본여행]]></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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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는 여학생의 뒷모습. 일본스럽다. 이걸 왜 찍었나하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동네 산책을 나왔는데 마침 등교시간이더라. 현지인들은 출근하고 학교 가는 시간에 외국인 관광객은 여유를 즐기며 산책을 한다. 흐흥. 사실 숙소 근처에 키타노텐만구라고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신사가 있다. 다자이후텐만구와 함께 일본 전국에 있는 텐만구의 중심이 되는 곳이라고 하는데, 일정에 끼기엔 애매해서 아침 일찍 나 혼자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ide-content">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boy5zheesvqm0px/kyoto-006-001.jpg"></p>
<p>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는 여학생의 뒷모습. 일본스럽다. 이걸 왜 찍었나하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동네 산책을 나왔는데 마침 등교시간이더라. 현지인들은 출근하고 학교 가는 시간에 외국인 관광객은 여유를 즐기며 산책을 한다. 흐흥. 사실 숙소 근처에 키타노텐만구<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北野天満宮</span>라고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신사가 있다. 다자이후텐만구와 함께 일본 전국에 있는 텐만구의 중심이 되는 곳이라고 하는데, 일정에 끼기엔 애매해서 아침 일찍 나 혼자 가보기로 했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yyg71ownvdmr296/kyoto-006-002.jpg"></p>
<p>가는 길엔 이런 귀여운 우편함도 있었다. 안녕?</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53ck0fcltee8ga0/kyoto-006-003.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rdtgnjokr5z7plg/kyoto-006-004.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xez4me13shpxqdh/kyoto-006-005.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58w5852g483ct64/kyoto-006-006.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4e4pjc0fisqlmx4/kyoto-006-007.jpg"><br />
<em><figcaption>北野天満宮<br /><a href="http://kitanotenmangu.or.jp/"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70218051146/http://kitanotenmangu.or.jp/" data-versiondate="2017-02-18T05:11:47+00:00" data-amber-behavior="">http://kitanotenmangu.or.jp/</a></figcaption></em></p>
<p>생각보다는 크지 않았다. 그래도 꽤 큰 편인 신사이지만 말이다. 난 기요미즈데라 정도의 크기일 줄 알았거든. 밤새 온 비가 아직 그치지 않아 경내를 손질하던 일손들도 보이고 등교하고 출근하는 사람들도 섞여있었지만 혼자 여유롭게 돌아다니기엔 아주 좋았다. 본전 말고도 뒤쪽에 딸린 신사들도 몇 개 있었다. 그런 섭사, 말사들을 많이 찍어두고 싶었는데 개방된 경내를 지나 등교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그렇게 못했다. 내가 카메라 들고 찍으려고 하면 그 앞 길을 지나던 애들이 멈춰서는 바람에 미안해서 찍을 수가 없었다. 지각하게 하지는 말아야지. 하지만 텐만구에서 가장 재밌던 건 이거였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jj4vq5atoc5i2bj/kyoto-006-008.jpg"></p>
<p>입시합격기원, 시험합격기원, 학업성취기원. 갑호 기도비 5천엔부터, 을호 기도비 4천엔부터. </p>
<p>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학문의 신으로 모셔져서 텐만구가 수험생들에게 인기있다는 얘기는 알고 있었지만 그런 사실을 이렇게 접하게 되니 웃음이 나오더라. 합격을 한 것도 아니고 합격을 바라면서 돈을 내는 모습이 재밌더라. 세상 어딜가나 물질로 기원하는게 보편적이라는 걸 알지만 내 주변은 그러질 않아서 먼 이야기로 여겼는데 여기서 그런 걸 보게되니 신기했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gvnte9vlrph8lhr/kyoto-006-009.jpg"></p>
<p>돌아오는 길은 올 때와 다른 길로. 게스트하우스의 가이드 지도에 따르면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유흥가<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花街</span>라고 했다. 요정같은 곳들을 생각하면 좋으려나. 지나가시던 할머니께 물어봐도 그렇다며 비싸서 못가는 가게들만 한가득이라고 했다. 아침에 문을 다 닫았으니 깔끔하게 정리된 골목일 뿐이다.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c62ibgpmyh5w5hx/kyoto-006-010.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lmiag31bpvyrr7o/kyoto-006-011.jpg"></p>
<p>이렇게 셀카도 찍어보고. 중간부터 왔던 길로 다시 들어가니 갈 땐 못봤던 예쁜 집들도 있었다. 차도 옆 놀이터의 담벼락에는 검은게 앉아있길래 고양이인가 싶어 가까이 가보니 갑자기 날개를 휙 펴서 깜짝 놀랐다. 생전 처음 보는 까마귀. 그렇게 큰 새였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숙소에 돌아와보니 일행들은 모두 일어나서 준비하고 있었다. 결국 밍기적거리다가 내가 제일 늦게 준비하고 말았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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