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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쿄 &#8211; Josephology 1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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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쿄 &#8211; Josephology 1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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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도쿄,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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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1 Nov 2016 13:29:14 +0000</pubDate>
		<dc:creator><![CDATA[Joseph]]></dc:creator>
				<category><![CDATA[여행]]></category>
		<category><![CDATA[도쿄]]></category>
		<category><![CDATA[일본여행]]></category>
		<category><![CDATA[처음도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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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리뷰글은 처음 쓰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여행부터 제대로 소비 내역을 뽑아뒀기 때문이다. 이 여행에 한화는 114,300원이 들었고 엔화는 94,193엔이 들었다. 쓰인 한화는 항공권과 집과 공항 사이의 교통비 뿐이기에 기록만 해두었고, 일본에서 쓴 건 내용에 따라 분류를 해두었다. 아래에 표로 정리했다. 맨 오른쪽 ‘비율’은 엔화 소비 안에서의 비율을 표시한다. 분류 금액 분류 금액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리뷰글은 처음 쓰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여행부터 제대로 소비 내역을 뽑아뒀기 때문이다. 이 여행에 한화는 114,300원이 들었고 엔화는 94,193엔이 들었다. 쓰인 한화는 항공권과 집과 공항 사이의 교통비 뿐이기에 기록만 해두었고, 일본에서 쓴 건 내용에 따라 분류를 해두었다. 아래에 표로 정리했다. 맨 오른쪽 ‘비율’은 엔화 소비 안에서의 비율을 표시한다.</p>
<table>
<thead>
<tr>
<th>분류</th>
<th>금액</th>
<th>분류</th>
<th>금액</th>
<th>비율</th>
</tr>
</thead>
<tbody>
<tr>
<td>항공권</td>
<td>￦97,900</td>
<td>식료품</td>
<td>￥19,581</td>
<td>21%</td>
</tr>
<tr>
<td>공항버스</td>
<td>￦12,000</td>
<td>잡화</td>
<td>￥16,945</td>
<td>18%</td>
</tr>
<tr>
<td>택시</td>
<td>￦4,400</td>
<td>식사</td>
<td>￥16,124</td>
<td>17%</td>
</tr>
<tr>
<td></td>
<td></td>
<td>홍차</td>
<td>￥11,044</td>
<td>12%</td>
</tr>
<tr>
<td></td>
<td></td>
<td>선물</td>
<td>￥9,162</td>
<td>10%</td>
</tr>
<tr>
<td></td>
<td></td>
<td>숙박</td>
<td>￥7,900</td>
<td>8%</td>
</tr>
<tr>
<td></td>
<td></td>
<td>교통</td>
<td>￥6,100</td>
<td>6%</td>
</tr>
<tr>
<td></td>
<td></td>
<td>의류</td>
<td>￥4,835</td>
<td>5%</td>
</tr>
<tr>
<td></td>
<td></td>
<td>서적</td>
<td>￥1,932</td>
<td>2%</td>
</tr>
<tr>
<td></td>
<td></td>
<td>기타</td>
<td>￥570</td>
<td>1%</td>
</tr>
</tbody>
</table>
<p>일본에서 한국으로 사온 음식들을 나타내는 <strong>식료품</strong> 항목이 전체 소비의 21%로 제일 많이 컸다. 세이유 마트에서 구매한 맥주며 가쓰오부시 등 식재료에 5,173엔, 일본 출국 전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한 로이스 초콜릿에 7,200엔이 들었다. 엄청 썼다.</p>
<p>두번째로 많이 쓴 <strong>잡화</strong> 부분은 주방용품이나 &#8212; 공항에 놓고 와버린 것도 있고&#8230;. &#8212; 가방 등의 항목이다. 세번째 <strong>식사</strong>는 말 그대로 현지에서 먹은 데에 쓴 비용을 가리킨다. 마리아쥬 프레르에서 먹은 애프터눈 티 세트(3,510엔)가 제일 많은 비용을 들여 먹은 것으로 기록돼있다.</p>
<p>네번째 <strong>홍차</strong>는 식료품에서 따로 뺐다. 차와 다기를 포함하며, 단일 품목 중 제일 값이 나갔던 마리아쥬 프레르의 홍차 ‘파리 상하이’가 3,780엔으로 항공권을 제외하고 여행 전체에서 가장 비싼 품목이었다. 그 외에는 고만고만하게 사용했다. 책에도 돈이 꽤 나갔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 못읽고 있지만. 예상 외로 속도가 안나가더라.</p>
<h1>정리</h1>
<p>처음에는 그래도 일본이니까 아끼며 다녀오려고 했지만 가서 먹고 사고, 그러다보니 돈이 꽤 나갔다. 그래서 이 여행이 100만원이 넘게 든 첫 해외여행이 되었다. 소비 내역을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 것도 총액이 예상보다 많아지면서였다. 여행을 떠나서 내가 어디에 돈을 많이 쓰게 되는지 제대로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래야 앞으로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고 말이다.<br />
이렇게 도쿄 여행 글도 마무리 한다. 내년 초에 잡힌 여행이 꽤 있으니 그 이후 다시 여행 글을 쓸 것이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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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도쿄 0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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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1 Nov 2016 12:20:52 +0000</pubDate>
		<dc:creator><![CDATA[Joseph]]></dc:creator>
				<category><![CDATA[여행]]></category>
		<category><![CDATA[도쿄]]></category>
		<category><![CDATA[일본여행]]></category>
		<category><![CDATA[처음도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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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짠. 짜-안. 도쿄타워를 봤다. 도쿄타워 아래에 가진 않고 타워를 더욱 잘 볼 수 있는 롯폰기힐즈 전망대에 올라서 보았다. 도쿄 여행은 모니터 너머로만 보던 것들을 눈으로 보게되는 경험이었다고 얘기했던가? 마지막까지 그러했다. 정말로 보고 싶던 도쿄타워를 보고 있으려니 걱정이 사라지는걸 느낄 수 있었다. 이러려고 여행 온 거였구나. 이걸 보기 위해서 왔구나. 전망대에서는 도쿄타워만 볼 수 있던 건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ide-content">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yxxdhyoguwdftnx/tokyo-008-001.jpg"></p>
<p>짠. 짜-안.<br />
도쿄타워를 봤다. 도쿄타워 아래에 가진 않고 타워를 더욱 잘 볼 수 있는 롯폰기힐즈 전망대에 올라서 보았다. 도쿄 여행은 모니터 너머로만 보던 것들을 눈으로 보게되는 경험이었다고 얘기했던가? 마지막까지 그러했다. 정말로 보고 싶던 도쿄타워를 보고 있으려니 걱정이 사라지는걸 느낄 수 있었다. 이러려고 여행 온 거였구나. 이걸 보기 위해서 왔구나.</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l13qgyb3tgjy5ei/tokyo-008-002.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cwt62gpra6rojiv/tokyo-008-003.jpg"></p>
<p>전망대에서는 도쿄타워만 볼 수 있던 건 아니었다. 이번 여행엔 가보지 못했던 레인보우 브릿지도 보였고, 저 멀리 이제 도쿄의 제일 높은 곳을 차지한 스카이트리도 대략이나마 보였다. 너무 높지 않은 곳에서 도시를 모두 볼 수 있다는 건 꽤 즐거운 일이었다. 서울타워에선 이런 각도로 내려다 볼 수 없으니.</p>
<p>우린 전망대에서 시간을 꽤 보냈다. 타워가 예뻐서도 그랬지만 오늘 너무 걸어서 다리가 아파서 그랬다. 예쁜 풍경보며 앉아있는데도 회복은 더디니 느긋하게 앉아서 얘기나 하고 있다가 시간도 늦어져가고 사실 배도 좀 고프고 해서 일어났다. 뭔가 먹기 전에 롯폰기힐즈의 일루미네이션을 봐야하기 때문이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7l195bd344n7b2y/tokyo-008-004.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bj5opsrb1nzfnru/tokyo-008-005.jpg"></p>
<p>예쁘지? 예쁘다고 말해요. 일루미네이션이 시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데다가 저 멀리 도쿄타워가 딱 보이니, 우리말고도 사람들이 있는 편이었다. 난 빨간색보다 푸른 빛의 색이 더 예쁘고 잘 어울려서 맘에 들었다.</p>
<p>그나저나 전에 한번 봐뒀던 근처의 몬쟈야키집에 가니 이미 영업 종료했다는 게 아닌가. 인터넷엔 라스트오더가 30분은 더 남아있다고 써있던데? 어쨌든 그 주변을 맴돌다 오키나와 요리집 ‘마우시 아자부’에 들어갔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f17dgusjoh0g48d/tokyo-008-008.jpg"></p>
<figure style="width: 50%; padding: 1em; float: 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cnjlo69tjn8c9hr/tokyo-008-007.jpg"></figure>
<figure style="width: 50%; padding: 1em; float: 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uon3cw1htuygd37/tokyo-008-009.jpg"></figure>
<p><em></em><figcaption><em>マウシ アザブ<br />
<a href="https://tabelog.com/tokyo/A1307/A130702/13170539/"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90610083342/https://tabelog.com/tokyo/A1307/A130702/13170539/" data-versiondate="2019-06-10T08:33:42+00:00" data-amber-behavior="">食べログ</a></em></figcaption>난생처음 우미부도<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海ぶどう</span>를 먹었는데 이렇게 내 맘에 쏙 드는 맛있는 안주라니. 실제로 안주만으로 먹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린 안주로 먹었는데, 내 취향에 딱이더라. 감자튀김은 평범한 편이라서 우미부도만 계속 먹었던 걸로 기억한다. 더 먹고 싶었어&#8230;.</p>
<p>먹고 나온 이후의 시간은, 이 여행에서 가장 실수했던 시간들이고 가장 고생했던 시간들이었다. 무사히 도쿄역에 와서 짐을 찾고는 &#8212; 사람들이 거의 없는 도쿄역에서 열심히 캐리어를 정리하던 우리들이었다 &#8212; 미리 계획했던 대로 24시간 오픈한다던 맥도날드에 갔더니. 세상에나. 우리가 여행온 첫날 영업을 마치고 문을 닫았다더라! 세상에나.</p>
<p>이때가 거의 새벽 1시. 다시 생각해도 눈 앞이 캄캄해지는 순간이었다. 캐리어를 끌고 구석에 주저앉아 이제 어떡하지 어딜 가야하지하고 우왕좌왕하던 우리는 일단 공항행 버스를 타는 라운지를 찾아갔다. 거기도 24시간 운영은 아니고 3시까지만 한다 해서 일단 그때까지 잠을 자고는 이후는 근처 술집에 가서 자리를 잡았다. 처음부터 이랬어도 되지 않았을까? 잘 모르겠다. 그땐 워낙 정신이 없던 차였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to94mhpohkrfa9w/tokyo-008-012.jpg"></p>
<p>적당히 주문하고 우리는 대충 먹다가 잠들었&#8230;. 친구는 잠들었지만 나는 이런 일이 생길수록 머리 속이 복잡해지기 때문에 끝내 자지 못했다. 왜 다른 계획들을 세워두지 않았을까, 좀 더 일찍 도쿄역에 돌아왔으면 덜 힘들었을까 등등. 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에 한가득이었다. 때문에 돌아오는 비행기에선 이륙과 동시에 잠들어서 착륙하며 깼지만 그땐 그랬다. 그러다 새벽이 되었고 버스를 탈 시간이 되었다.</p>
<p>공항까지 오며 짐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한쪽 구석에서 저울을 발견했다. 정말 열심히 가방을 정리했다. 둘 다 처음에 무게가 너무 나와서 당황했고, 여기를 이렇게 저기를 저렇게 열심히 정리해서 겨우 무게를 맞출 수 있었다. 다만 나는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는데 갓파바시에서 구매한 필러를 기내 수하물로 챙기고 만 것이다. 그 사실을 나중에 보안 검색에서 알게 되는 바람에 버리고 올 수 밖에 없었다. 2016년 베스트 필러였다는데&#8230;. 지금 이걸 쓰다가 필러 생각이 나서 아련해지는 눈시울이&#8230; 큽.</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1j3n61ztk6gmbzm/tokyo-008-013.jpg"><br />
<em></em></p>
<p><em></em></p>
<p><em><figcaption>おぼんdeごはん 成田空港店<br />
<a href="http://www.obon-de-gohan.com/"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90610084459/http://www.obon-de-gohan.com/" data-versiondate="2019-06-10T08:44:58+00:00" data-amber-behavior="">http://www.obon-de-gohan.com/</a><br />
<a href="https://tabelog.com/chiba/A1204/A120401/12029600/"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90610084819/https://tabelog.com/chiba/A1204/A120401/12029600/" data-versiondate="2019-06-10T08:48:19+00:00" data-amber-behavior="">食べログ</a></figcaption></em><em></em><em></em></p>
<p>그리곤 공항에서 마지막 식사를 했다. &#8212; 사실 짐정리가 먼저였는지 식사가 먼저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8212; 히츠마부시풍 장어요리가 올라간 오챠즈케. 바로 조금 전까지 뭔가를 계속 먹었으니 크게 먹지는 않고 가볍게 먹기로 한 건데, 생각보다 가볍지는 않았지만 편하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오챠즈케 중에 제일 비싼 메뉴였는데 굳이 그걸 고른 이유가 있다면, 숙소가 아사쿠사임에도 장어 덮밥을 먹지 못한 것이 약간 마음에 걸려서 그랬던 걸지도 모르겠다. 아사쿠사! 장어! 이러던 사람이 먹질 못했으니 공항에서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을까.</p>
<p>그 후 포켓몬스토어 나리타공항점에서 동생 선물을 사고, 출국 수속을 밟은 후 면세점에서는 물이 중력을 거스를 수 없듯이 차마 유혹을 거스르지 못하고 상당한 양의 로이스 초콜릿을 샀다. 끝까지 탈탈 털어 무언가를 사온 좋은 여행이었다. 필러를 버리게 된 것 빼고 말이다.</p>
<p>그렇게 도쿄 여행은 끝이 났다. 짧은 시간동안 모든 걸 보기에 도쿄는 너무 거대한 곳이었고 1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가고 싶은 도시가 되었다. 교토도 그런 곳이지만 거기는 쉬러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곳이라면 도쿄는 더 새로운 걸 보고 싶은 도시로 마음 속에 자리 잡았다. 다시 가고 싶다. ‘처음’ 도쿄가 아니라 두번째 세번째 도쿄를 쓰고 싶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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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도쿄 0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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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1 Oct 2016 10:06:06 +0000</pubDate>
		<dc:creator><![CDATA[Joseph]]></dc:creator>
				<category><![CDATA[여행]]></category>
		<category><![CDATA[도쿄]]></category>
		<category><![CDATA[일본여행]]></category>
		<category><![CDATA[처음도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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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도쿄에서의 세번째 아침 식사는 근처 마트에서 사온 도시락이었다. 이 날이 숙소 체크아웃하는 날. 우리가 마트에 가서 쇼핑할 때는 지금뿐이야! 그래서 근처의 꽤 큰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구매했다. 파스타도 사오고 가쓰오부시도 사오고 맥주들도 많이 사오고 이것저것. 한쪽에서 도시락을 파는 걸 보고 아침 뭐 먹지라는 인류 3대 난제 중 한개를 해결하기로 한 것이다. 연어가 들어간 도시락과, 일본에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ide-content">
<figure style="width: 50%; padding: 0.2em; float: 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47stdmhec1caoh0/tokyo-007-001.jpg"></figure>
<figure style="width: 50%; padding: 0.2em; float: 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io629qpilba2knc/tokyo-007-002.jpg"></figure>
<p>도쿄에서의 세번째 아침 식사는 근처 마트에서 사온 도시락이었다. 이 날이 숙소 체크아웃하는 날. 우리가 마트에 가서 쇼핑할 때는 지금뿐이야! 그래서 근처의 꽤 큰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구매했다. 파스타도 사오고 가쓰오부시도 사오고 맥주들도 많이 사오고 이것저것. 한쪽에서 도시락을 파는 걸 보고 <i>아침 뭐 먹지</i>라는 인류 3대 난제 중 한개를 해결하기로 한 것이다. 연어가 들어간 도시락과, 일본에 왔는데 아무래도 이건 먹어야지 싶어 산 고로케로 아침을 해결했다. 도시락 맛있었어. 고로케는 별로였어.</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qbzhmgjv1jmzh5a/tokyo-007-003.jpg"></p>
<p>후식으로 푸딩을 먹었다. 이 날 바로 비행기를 타는 거였다면 몇개 사들고 왔을텐데.<br />
이제 우리의 계획은 이렇다. 도쿄역에 가서 락커에 짐을 넣어둔다. 하루종일 구경과 쇼핑을 한다. 도쿄역으로 돌아와 근처 24시간 맥도날드에서 밤을 보낸다. 아침에 공항리무진을 타고 나리타공항으로 간다. 그래서 일단 도쿄역으로 갔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10fhhfb4zn7qs7j/tokyo-007-005.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ebrvcl2gtr5e367/tokyo-007-004.jpg"></p>
<p>보통 도쿄역하면 보는 역사 정면을 난 보지 못했다. 전철타고 도착해서 볼 수 있던건 뒤쪽, 그러니까 야에스<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八重洲</span> 출구쪽으로 들어가고 나온데다가 일부러 건너편 바깥으로 나갈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노선 환승하면서 도쿄역 돔의 아래쪽이나 찍어볼 수 있었다. 파사드는 다음 기회에. 그땐 황거도 꼭 봐야지.</p>
<p>더불어 도쿄역 지하에는 저렇게 캐릭터 스트리트가 있었다. 아니 도쿄역 지하 자체가 아주 크더라. 그 안 극히 일부에 캐릭터 스트리트가 있는 것인데 여러 캐릭터 상품들을 파는 곳들이 모여있었다. 덥고 힘든데 굳이 백팩을 메고 싶지 않다는 핑계로 여기서 <a href="https://www.sanrio.com/categories/gudetama"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70218092032/https://www.sanrio.com/categories/gudetama" data-versiondate="2017-02-18T09:20:33+00:00" data-amber-behavior="">구데타마</a> 토트백을 하나 샀다. 진짜 백팩 메는게 힘들긴 했다. 다니다 보면 땀도 나고.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t1dd2m7ghnkyj4x/tokyo-007-006.jpg"></p>
<p>이제 시모키타자와에 왔다.<br />
이때가 이미 오후 5시인데 도쿄역에서 시간을 꽤나 써버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캐릭터들 보느라 1시간은 쓴 거 같고, 그 외에도 지하에서 여러가지 구경을 한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가까워 오고 남은 사진도 얼마 없어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 정말 여행기는 빨리 써야한다. 사진도 많이 찍어야 하고. </p>
<p>어쨌든 다시, 이제 시모키타자와에 왔다. 모 작품에도 이름이 들어갈 정도고 한국에서도 유명하지만 나는 사실 잘 모르는 곳이다. 쇼핑하는 곳이니까 쇼핑 하고 여러 가게들을 구경 다녔다. 모자 가게도 보고 옷 가게도 보고 악세사리 가게도 보고 그러는데 지금까지 봤던 동네들보다 더 재밌더라. 재밌는 물건들도 많고. 그렇게 놀다가 잠깐 간식도 먹고 다리도 풀겸 크레이프 가게에 들어갔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8ymqcih816caux9/tokyo-007-007.jpg"></p>
<figure style="width: 50%; padding: 1em; float: 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ucua98u0hlpnhmn/tokyo-007-008.jpg"></figure>
<figure style="width: 50%; padding: 1em; float: 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t2xsu3buxm5dt0g/tokyo-007-009.jpg"></figure>
<p>나는 왼쪽 바나나 초코 커스터드 크레페와 망고 요거트를, 친구는 바나나 생크림 크레페와 초코 바나나.. 요거트일까? 그렇게 주문했다. 두근두근하며 기다리니 아이고 이렇게나 맛있는 크레페라니! 지금까지 먹어본 크레페는 대학로와 홍대에서 먹어본 게 전부였지만, 그 두번을 먹으면서 크레페라는 거 참 별로구나 생각했었다. 그런데 일본에 와서 먹어보고 나니, 단 맛이 풍부하고 스트레스가 녹으며 그 빈 자리를 살이 충실하게 매꿔주고 있는게 느껴지다니. 동네에 이런 곳이 있다면 훨씬 살 찔 수 있겠다는 무서운 생각마저 들었다. </p>
<p>그리고 내가 주문한 것보다 친구가 주문한 것이 더 맛있다는 게 안타까웠다. 나는 왜 생크림을 버린 것일까. 왜 그런 일을 한 걸까?</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761yezy5g692flo/tokyo-007-010.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8rwbeg01bnxx0tr/tokyo-007-011.jpg"><br />
<em><figcaption>サザンヒルズカフェ<br /><a href="http://southern-hills-cafe.com"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70218092943/http://southern-hills-cafe.com" data-versiondate="2017-02-18T09:29:45+00:00" data-amber-behavior="">http://southern-hills-cafe.com</a><br /><a href="https://tabelog.com/tokyo/A1318/A131802/13144096/">食べログ</a></figcaption></em></p>
<p>그런데 다들 저녁 먹을 시간이어서인지 나중에야 몇몇 들어왔지만 당장은 우리 빼고는 이렇게 중학생 커플 밖에 손님이 없었다. 덕분에 편하고 여유롭게 간식과 대화를 누릴 수 있었다. 셀카를 찍어대며 다음에 뭐하지 뭐먹지 등등. 좋은 시간을 보냈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brj9oios93ej38c/tokyo-007-012.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j94jxuvmwxk5pj9/tokyo-007-013.jpg"></p>
<p>시모키타자와를 떠나 신주쿠에 왔다. 마침 퇴근시간이어서 사람은 엄청나게 많고 우리는 자꾸 길을 헤맸다. 친구가 살 걸 찾아 백화점에 올라가고, 내걸 사러 지유(GU)에 가고. 덕분에 괜찮은 옷들을 몇 벌 사와서 지금도 잘 입고 다닌다. 지금은 계절이 안맞아 입고 있지 않고 이제 곧 꺼내 입겠지. 신주쿠 지유 매장은 한국인과 중국인이 참 많아서 익숙한 아시아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택스리펀 줄이 그렇게 긴 걸 처음 보기도 했고.</p>
<p>이제는 도쿄타워에 갈 시간이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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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도쿄 0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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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1 Sep 2016 15:34:18 +0000</pubDate>
		<dc:creator><![CDATA[Joseph]]></dc:creator>
				<category><![CDATA[여행]]></category>
		<category><![CDATA[도쿄]]></category>
		<category><![CDATA[일본여행]]></category>
		<category><![CDATA[처음도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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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다이칸야마에서 돌아왔으니 숙소 이야기를 잠깐 해본다. 우린 레트로메트로 백패커즈에 머물렀다. 아사쿠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인데 이곳이 좁긴 해도 시설은 참으로 괜찮았다. 이전 교토에서 숙박했던 곳은 샤워실이 하나 뿐이라 기다리는 일도 있었는데 이곳은 샤워실도 두 곳, 화장실도 두 곳이라 여유롭게 쓸 수 있었다. 좁은 건물에 그렇게 다 들어가 있다는게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긴 하다. レトロメトロバックパッカーズhttp://retrometrobackpackers.com/ 로비는 이렇게 생겼다. 밤에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ide-content">
다이칸야마에서 돌아왔으니 숙소 이야기를 잠깐 해본다. 우린 레트로메트로 백패커즈에 머물렀다. 아사쿠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인데 이곳이 좁긴 해도 시설은 참으로 괜찮았다. 이전 교토에서 숙박했던 곳은 샤워실이 하나 뿐이라 기다리는 일도 있었는데 이곳은 샤워실도 두 곳, 화장실도 두 곳이라 여유롭게 쓸 수 있었다. 좁은 건물에 그렇게 다 들어가 있다는게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긴 하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xos6ley7yzq18bj/tokyo-006-001.jpg"><br />
<em><figcaption>レトロメトロバックパッカーズ<br /><a href="http://retrometrobackpackers.com/"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70218093944/http://retrometrobackpackers.com/" data-versiondate="2017-02-18T09:39:43+00:00" data-amber-behavior="">http://retrometrobackpackers.com/</a></figcaption></em></p>
<p>로비는 이렇게 생겼다. 밤에 찍은 거라 좀 어둡긴 하다. 차도 끓여마실 수 있고 컴퓨터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진을 찍을 땐 저기 청소하려고 묶어놓은 시트들 뒤에 숨어있다. 안타깝게도 도미토리는 찍지 못했다.</p>
<p>이 날은 <a href="http://www.torinoichi.jp/index.htm"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70218095106/http://www.torinoichi.jp/index.htm" data-versiondate="2017-02-18T09:51:07+00:00" data-amber-behavior="">토리노이치</a>가 열리는 날이다. 토리노이치에 대해서는 <a href="http://www.city.shinjuku.lg.jp/foreign/korean/oshirase/1110/1110_12.html"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70218095919/http://www.city.shinjuku.lg.jp/foreign/korean/oshirase/1110/1110_12.html" data-versiondate="2017-02-18T09:59:18+00:00" data-amber-behavior="">이 글</a>을 한번 봐보자. 다만 나는 아사쿠사에 있었으니 신주쿠의 하나조노 신사가 아니라 <a href="http://otorisama.jp/index.html"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70218101701/http://otorisama.jp/index.html" data-versiondate="2017-02-18T10:17:01+00:00" data-amber-behavior="">쵸코쿠지<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長国寺</span></a>란 절에 가는 것이다. 이왕 일본에 왔는데 이런 이벤트는 봐야하지 않겠나 싶어서 이제 밤 12시가 가까워오지만 나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심야라도 걸어갈만 하더라. 다만 친구가 포켓와이파이를 갖고 들어가선 그대로 잠들어 버려서 구글지도의 GPS만 믿고 나섰다.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gz33usvrysfhdim/tokyo-006-002.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56qamac9332onel/tokyo-006-003.jpg"></p>
<p>밤에 걷는 골목길은 느낌이 많이 다르다. 친구와 수다떠는 편의점 알바분도 보고 저렇게 한국가정요리집도 보고 상수도 공사하는 모습도 보고.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j5dsr0vq08dmmac/tokyo-006-004.jpg"></p>
<p>도착했더니 사람들이 꽤 많더라. 멀리서부터 노점들이 들어서있고. 나야 들어가서 뭘 할건 아니니까 밖에서 사람들 들어가는 것만 구경했다. 절 경내에 들어갈 때 정화를 하기 위함인지 뭘 막 흔드는 모습들도 보고 출구쪽에선 갈퀴를 살 때마다 박수쳐주는 모습도 보았다. 하지만 노점에서 사먹었던 니쿠마끼가 너무나도 맛도 없는데 비싸기만 해서 기분이 많이 상한 상태였던 덕에 이 모든 걸 감흥없이 보고만 있었다. 아아,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는 조금의 맛도 없는 500엔짜리 니쿠마끼. 한가지 웃었던 것은 닭을 뜻하는 酉와 서쪽의 西가 비슷하다보니 지나가면서 니시노이치 간다고 하는 남자애가 한명 있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왕놀림 당하던&#8230;.</p>
<p>돌아오는 길엔 일부러 살짝 길을 돌아 오는데 저녁 대신처럼 먹었던 미스터 프렌들리의 핫케이크나 <i>하필-먹은게-너무-맛없던</i> 니쿠마끼도 대충 소화되는 듯해지니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눈 앞에 보이는 라멘집에 들어가 하나 먹어보기로 했다.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hhldbdiu3mvzw0u/tokyo-006-006.jpg"><br />
<em><figcaption>中華料理 豊龍 <br /><a href="http://tabelog.com/tokyo/A1311/A131102/13061883/">食べログ</a></figcaption></em></p>
<p>앉기도 전에 바로 눈에 들어온 미소라멘을 한그릇 시켰다. 심야다 보니 나 말고는 단골손님으로 보이는 사람 한명, 야근 후 퇴근한 걸로 보이는 사람 한명이 전부였다. 넓은 가게는 아니었지만 적당히 거리를 두고 앉을 수 있었다. 주인분도 나이 드신 할아버지셨고 단골과 이야기하는 걸 들어보니 주 고객들도 비슷한 나이거나 중년 이상이 많았던 듯 싶다.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h9wsgayiekfa61c/tokyo-006-005.jpg"></p>
<p>그리고 나온 라멘은 특별히 맛있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건 기대한 것도 아니었다. 그치만 하필이면 매운 미소라멘이었다. 메뉴엔 맵다는 얘기 없었잖아요. 이 매움은 일본의 매움이지만 내가 바랐던 것도 아니고, 내가 먹기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다. 정말이지 이날 밤의 메뉴 선정은 불운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터덜터덜 돌아가서 이빨 닦고 얼른 침대에 누웠다. 이런 날 위로해주는 건 이불 뿐이구나 싶은 밤이었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eo0z4q1w1zjsg6l/tokyo-006-007.jpg"></p>
<p>오는 길에 본 개신교 교회. 일본에서 교회를 보게 되면 많은 생각이 든다.
</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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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도쿄 0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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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8 Aug 2016 08:12:11 +0000</pubDate>
		<dc:creator><![CDATA[Joseph]]></dc:creator>
				<category><![CDATA[여행]]></category>
		<category><![CDATA[도쿄]]></category>
		<category><![CDATA[일본여행]]></category>
		<category><![CDATA[처음도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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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도쿄 여행은 말로만 듣던 곳들을 방문하게 되는 즐거움의 연속이다. 그래, 여기도 말로만 듣던 곳, 지유가오카이다. 확실히 강남에 있다가 상수역 온 것 마냥 분위기가 다르다. 역에서 나온 후 좀 더 분위기를 둘러볼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우린 배가 많이 고파서 일단 찾아뒀던 가게에 들어갔고 오무라이스와 폭신폭신 달걀 도리아를 주문했다. 메뉴 이름이다. 폭신폭신 달걀 도리아. 오무라이스는 친구가 시킨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ide-content">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1lh3edfwfwu38ci/tokyo-005-001.jpg"></p>
<p>도쿄 여행은 말로만 듣던 곳들을 방문하게 되는 즐거움의 연속이다. 그래, 여기도 말로만 듣던 곳, 지유가오카이다. 확실히 강남에 있다가 상수역 온 것 마냥 분위기가 다르다. 역에서 나온 후 좀 더 분위기를 둘러볼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우린 배가 많이 고파서 일단 찾아뒀던 가게에 들어갔고 오무라이스와 폭신폭신 달걀 도리아를 주문했다. 메뉴 이름이다. 폭신폭신 달걀 도리아.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zcljg3jffdsbbqw/tokyo-005-004.gif"></p>
<p>오무라이스는 친구가 시킨 것이다. 탱탱하다보니 귀엽게 흔들리기까지 한다.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nz4p8eo7jrysnc1/tokyo-005-003.jpg"></p>
<p>난 폭신폭신 달걀 도리아를 주문했다. 맛은 어땠을까? 오무라이스는 오무라이스하면 떠오르는 그런 맛이라고 하고, 도리아는 도리아 하면 떠오르는 그 맛이다. 부족하지도 훌륭하지도 않은 생각대로의 그런 맛. 나중에 이 가게 후기를 보니 식사류는 평범하지만 홍차와 디저트류가 훌륭하다는 평이 많았다. 그래서 그랬구나. 어쩐지 맛이 기억에 남지도 않았더만. 가게 정보는 따로 적지 않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가 갔다오고 얼마 안있어 폐점해버려서&#8230;.</p>
<figure style="width: 50%; padding: 0.2em; float: 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q2l54ysq43ox672/tokyo-005-005.jpg"></figure>
<figure style="width: 50%; padding: 0.2em; float: 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92iq06sxfvcuqaa/tokyo-005-006.jpg"></figure>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axh2adnoswvd2zg/tokyo-005-007.jpg"></p>
<p>지유가오카는 걷는 길 모두가 예쁘다. 곳곳에 가게들이 많아서 친구는 옷도 사고 우산도 사고, 딱히 살게 없는 나는 예쁜 옷들과 우산들 구경하고, 걷다보니 프랑프랑도 발견해서 한참을 구경하고 쇼핑하고 그랬다. 일본 여행은 언제 어디서 돈을 쓰게 될지 모르겠어서 무섭다. 이 글을 쓰며 구글 지도를 들여다보는데 발견 못하고 지나쳐서 너무 다행인 곳들이 참 많다. 다음 여행에는 신용카드 잘 챙겨서 가야할지도 모르겠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a9hsv4o2bcg9f1d/tokyo-005-008.jpg"></p>
<p>길을 좀 더 올라가서 루피시아에 왔다. 여기까지 오면서 많은 디저트 가게들을 지나쳤다. 배부른 우리는 더 먹을 수가 없다는게 많이 아쉬워서 입맛만 다실 뿐이었다. 어쨌든 루피시아. 친구 덕에 홍차의 매력을 알게 된 나는 여기서 많이 살 수 밖에 없었다. 일단 크리스마스 한정 차들을 샀고, 다구들을 샀다. 스타터 세트라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으로 한 세트 구매한 것이다. 여행 끝나고 지금까지 아주 잘 쓰고 있다. 지금 와서 후회하는 건 그때 호지차를 사오지 않은 것. 한국에 돌아와서 호지차가 정말 내 취향이란 걸 알게 됐으니 어쩔 수 없지만 많이 아쉽다.</p>
<p>점원과 이야기하면서 들어보니 일본 사람은 茶를 ‘차’라고만 발음하더라. 우린 왜 발음이 두개가 되었을까 괜히 궁금해지더라. </p>
<p><center><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xoyytr91ume9bdp/tokyo-005-009.jpg"></center></p>
<p>짠. 갑자기 왜 츠타야 서점일까? 지유가오카를 떠나 다이칸야마에 왔기 때문이다. 루피시아를 나오면서 슬슬 다리 아파오기 시작했지만 여긴 둘 다 한번쯤 가보고 싶어했던 곳이라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가고 싶었어! 그리고 이 날 다이칸야마를 안가면 따로 갈 시간이 없을 거 같아서&#8230;. </p>
<p>그래서 오게 된 츠타야 다이칸야마점.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는 그 곳이다. 정말 전통적인 서점과는 많이 달라서 구조나 분위기는 정말 좋다. 구석구석 의자도 많아 책 읽기도 좋고. 이런 컨셉이라면 우리나라에도 할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건 츠타야에서 느꼈던 생각이고 이후에 교보문고가 하는 걸 쭉 지켜보니 우리나라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다만 이 곳에 적잖이 실망한 점도 있는데 우리가 찾는 책이 단 한권도 없던 것이었다. 어쩜 이러니. 컨셉샵 같은 곳이니 전 분야의 책들을 모두 갖고 있지 않았을테니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마땅히 서점은 찾는 책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그 실망이 좀 컸다. </p>
<p>점심을 늦게 먹는 바람에 저녁 시간이 지났는데도 배고프다- 할 정도로 허기가 지지 않은 우리는 츠타야 구석에 앉아서 이제 어딜 갈까 들어가기 전에 뭐 먹어야 하지는 않을까 그냥 들어가면 밤에 배고프지 않을까 이런 얘기를 하다가 미스터 프렌들리에 가자 했고 갔다.</p>
<figure style="width: 50%; padding: 0.2em; float: 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ymep8v0zsgli2zn/tokyo-005-010.jpg"></figure>
<figure style="width: 50%; padding: 0.2em; float: 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f6u93zu1djaoyz6/tokyo-005-011.jpg"></figure>
<p><em><figcaption>MR.FRIENDLY Cafe <br /><a href="http://www.mrfriendly.jp"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70218103057/http://www.mrfriendly.jp" data-versiondate="2017-02-18T10:31:00+00:00" data-amber-behavior="">http://www.mrfriendly.jp</a><br /><a href="http://tabelog.com/tokyo/A1303/A130303/13049605/">食べログ</a></figcaption></em></p>
<p>늦은 시간에 간 것이지만 다행히 라스트오더 이전에 도착했다. 가게엔 우리 밖에 없었고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고 마지막 주문이었다. 이제 와선 뭘 주문했는지도 모르겠다. 핫케이크 믹스세트는 확실한데 내가 시킨 음료는 유자소다이려나. 아무래도 그런 것 같다. 주문한게 나왔어도 문 닫을 때까지 시간이 꽤 남아서 천천히 오늘 산 것들 영수증 정리하며 앞으로 여행에서 쓸 돈이 얼마 남았는지 계산하며 (이거 필수) 체력을 충전했다.</p>
<figure style="width: 50%; padding: 0.2em; float: 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tuopcvshibdnjz1/tokyo-005-012.jpg"></figure>
<figure style="width: 50%; padding: 0.2em; float: 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1i0nn2b3jl1vwiw/tokyo-005-013.jpg"></figure>
<p>가게는 미스터 프렌들리의 캐릭터들로 가득차 있었다. 저 표정 너무 좋지 않나? 참 사랑스럽다. 마구 사랑해주고 싶을 정도다.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tozndlp5hyk7zoz/tokyo-005-014.jpg"></p>
<p>이런 표정. 방금 소스를 찍어서 샴푸한 거 같은데 ‘유감입니다-’ 하는 듯한 이 표정이 정말 너무할 정도로 좋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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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도쿄 0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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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0 Jul 2016 10:15:30 +0000</pubDate>
		<dc:creator><![CDATA[Joseph]]></dc:creator>
				<category><![CDATA[여행]]></category>
		<category><![CDATA[도쿄]]></category>
		<category><![CDATA[일본여행]]></category>
		<category><![CDATA[처음도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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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숙소는 주택가 사이에 있어서 아침에도 매우 조용하다. 내가 아침만 되면 시끄러운 초등학교 옆에 살아서 그런지 이런 조용함이 정말 좋다. 바로 앞 텐푸라 가게에도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관광객이 으레 그렇듯 가보지 못하고 돌아왔다. 텐푸라 가게 말고도 교자 가게도 있었는데 항상 문 열고 닫는 모습만 보고 말았다. 다음 번 도쿄에 가게 될 때에도 같은 숙소에 머물고 싶은데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ide-content">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6o473xn42mgwuf9/tokyo-004-001.jpg"></p>
<p>숙소는 주택가 사이에 있어서 아침에도 매우 조용하다. 내가 아침만 되면 시끄러운 초등학교 옆에 살아서 그런지 이런 조용함이 정말 좋다. 바로 앞 텐푸라 가게에도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관광객이 으레 그렇듯 가보지 못하고 돌아왔다. 텐푸라 가게 말고도 교자 가게도 있었는데 항상 문 열고 닫는 모습만 보고 말았다. 다음 번 도쿄에 가게 될 때에도 같은 숙소에 머물고 싶은데 그때라도 기회가 되면 찾아가봐야지. 참 도쿄에 온 이후로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461vhirnro5eqgd/tokyo-004-002.jpg"></p>
<p>보라, 끝내주는 하늘이지 않은가? 11월 도쿄는 최고다 여러분. 어젯밤에도 들렀던 아사쿠사에 다시 온 이유는 가장 가까운 역이 아사쿠사역인데다가 그러는 김에 들려서 낮의 아사쿠사를 보려고 왔다. 아사쿠사에 있는 절의 이름은 센소지<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浅草寺</span>인데 아사쿠사<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浅草</span>와 한자가 같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vcb5jtxlo3ni85r/tokyo-004-003.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o75qy35tbmzf8v2/tokyo-004-004.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o9of4fck9xilvrr/tokyo-004-005.jpg"></p>
<p>유명한 명소다 보니 아침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수학여행 온 듯한 학생들도 보이고, 향 앞에 있는 사람들도 있고, 뭐라 부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부처님께 기도드리는 사람들도 많고, 이것저것 기념품을 구경하는 사람은 정말 많았다. 이런 곳에 이런 좋은 날씨에 왔으니 아무래도 기념사진을 찍어야겠다 싶어서 친구에게 카메라를 맡기고 찍어봤다. 찍는 사람에겐 문제가 없었는데 찍히는 나에게 문제가 많았다. 기념사진이라니 대체 어떤 자세를 취해야하고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더라. 그렇게 너무나 엉성한 자세에 너무나도 애매한 표정으로 이상하게 찍은 사진을 몇장 남겼다. 피사체가 되는건 너무 어려운 일이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zimh3yyjfa97m3j/tokyo-004-006.jpg"></p>
<p>아침을 안먹고 나섰으니 간식을 하나 먹자 해서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아사쿠사실크푸딩을 먹으러 갔다. 듣기로는 카미나리몬 근처에 있다 했는데 지도는 우리를 뒷골목으로 안내해서 지도가 틀렸나 네일동에 물어봐야하나 걱정했지만 그 길이 맞았다. 다행스럽게 푸딩 가게를 찾은 우리는 푸딩을 하나씩 샀다. 나는 가장 기본이 되는 푸딩을 골랐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5t0wdvz22hirded/tokyo-004-007.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gg8vldutnxybevs/tokyo-004-008.jpg"><br />
<em></em><figcaption><em>淺草シルクプリン<br />
<a href="http://www.testarossacafe.net"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90610081447/http://www.testarossacafe.net" data-versiondate="2019-06-10T08:14:48+00:00" data-amber-behavior="">http://www.testarossacafe.net</a><br />
<a href="http://tabelog.com/tokyo/A1311/A131102/13041523/"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90610081711/http://tabelog.com/tokyo/A1311/A131102/13041523/" data-versiondate="2019-06-10T08:17:11+00:00" data-amber-behavior="">食べログ</a></em></figcaption>일본을 세번을 가면서 먹어보지 못했던 푸딩을 드디어 먹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름부터가 실크푸딩인데 맛이 없을 수가 있을까? 어쩜, 세상에, 어머나. 계란과 생크림으로 만든 실크푸딩은 그 맛도 실크같았다. 식감도 실크인데 맛까지 실크. 집에 사갈 수만 있다면 몇개라도 사가고 싶은 맛이었다. 얼마전 한국에 들어왔던 토로로 푸딩보다 맛이 있는 거 같은데 그게 여행지에서 먹기 때문인 것만은 아닌 듯 싶다. 친구와 나는 앞으로 남은 여행일 동안 매일같이 이걸 먹기로 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gkxc0znx9vspfbr/tokyo-004-009.jpg"></p>
<p>이제 일어나 역으로 가는데 저 멀리 보이는 스카이트리. 저기까지 걸어갔다 왔단 말이지. 이렇게 하늘이 맑은 날 올라가면 후지산까지 보일 거 같아 많이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 지하철을 탔다. 시부야에 가는 계획이었지만 내가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는 걸 알고 친구의 배려로 가는 길목에 있는 오모테산도에 먼저 들리기로 했다.</p>
<figure style="width: 50%; padding: 0.5em; float: 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x6enc2fatyva5no/tokyo-004-010.jpg"></figure>
<figure style="width: 50%; padding: 0.5em; float: 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y13f339roi455xu/tokyo-004-011.jpg"></figure>
<p><em></em></p>
<p><em></em></p>
<p><em></em></p>
<p><em></em></p>
<p><em><figcaption>ブルーボトルコーヒー青山<br />
<a href="https://bluebottlecoffee.jp/cafes/aoyama"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90610075928/https://bluebottlecoffee.jp/cafes/aoyama" data-versiondate="2019-06-10T07:59:28+00:00" data-amber-behavior="">https://bluebottlecoffee.jp/cafes/aoyama</a><br />
<a href="http://tabelog.com/tokyo/A1306/A130602/13179495/"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90610080546/http://tabelog.com/tokyo/A1306/A130602/13179495/" data-versiondate="2019-06-10T08:05:45+00:00" data-amber-behavior="">食べログ</a></figcaption></em><em></em><em></em><em></em><em></em></p>
<p>미국에서 건너온 블루보틀 일본 2호점이 오모테산도에 있다. 1호점은 좀 더 한적한 동네에 있는데 여행객에겐 동선에서 좀 벗어나는 위치에 있어서 2호점으로 오게 됐다. 분위기는 커피 파는 편집샵 같은 느낌에 모든 커피를 하나하나 손으로 내리고 있었다. 그런 과정을 고객이 전부 볼 수 있도록 열린 공간에서 진행하는데 그런 배치가 주는 깨끗함이 마음에 들었다.</p>
<p>무난하게 라테를 마셨는데 음 썩 괜찮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쪽의 맛은 아닌데도 맛이 좋아서 즐겁게 마셨다. 특히 야외 테라스에서 서서 마실 수 있게 해놨는데 그게 참 괜찮더라. 이런 구조는 배워놔도 좋을 것 같다.<br />
나가는 중에 친구의 부추김으로 커피를 좀 샀다. 이 커피는 남은 기간 동안 캐리어 속에 커피향을 흩뿌리며 머물게 된다.</p>
<p>이제 시부야로 간다. 시부야 역을 나오니 그 유명한 교차로를 바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디즈니 스토어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구경은 나중으로 미뤘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p733gu27eb6i3yk/tokyo-004-013.jpg"></p>
<p>그렇게 해서 먼저 온 디즈니 스토어는 사고 싶은 게 많았지만 당장의 내가 살만한 건 없는 그런 곳이었다. 인형도 좋고 여러가지 좋은게 많은데 지금 사서 뭐에 쓰지, 이런 느낌으로 열심히 구경했다. 그래도 저 사진의 츠무츠무들을 사오지 않은 건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한두개는 사올 수 있었잖아. 왜 안샀니 으이구. 그리고 내심 기대했던 스타워즈는 역시나 없었다. 같은 디즈니여도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그렇겠지? 그래도 구석에 조그맣게라도 만들어주면 좋잖아, 여기 일본인데 스타워즈 좋아하는 나라인데. 궁시렁 궁시렁&#8230;.</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25d2d3nqimtzjxg/tokyo-004-014.jpg"></p>
<p>그리고 돌아온 시부야 교차로! 도쿄 여행의 감격스러운 점은 TV에서나 보던 명소들에 직접 가보게 되는 것이다. 내가 시부야에 가보게 될 거라곤 생각을 못했는데 이렇게 오게 되는 거 자체가 놀라운 경험이 되었다. 시간만 엄청 많았다면 여기저기 유명한 곳들 들어가서 눈으로라도 쇼핑을 할텐데 배고파서 빨리 지유가오카에 가 점심을 먹고 싶었던 우리에게 그런 여유가 없던 것이 아쉽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i3u2iohey29nkjh/tokyo-004-015.jpg"></p>
<p>또 이 날 재밌던 건 엑소의 음반이 일본에서 처음 발매하는 날이었다는 것이다. 일본에 엑소팬 많지 않았던가. 단독 콘서트도 많이 열었던 걸로 아는데 첫 발매라니. 그런데 그게 진짜였다. 그런 날에 시부야에 오니 계속해서 엑소 노래가 나오는게 신기했다. 다른 나라도 아니고 일본의 한복판에서 한국 노래를 듣는 &#8212; 물론 가사는 일본어지만 &#8212; 경험 역시 놀라운 것이었다.</p>
<figure style="width: 70%;"><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z2e81gwbbpdbnz2/tokyo-004-016.jpg"></figure>
<p>그래도 하치공을 접견하는 건 잊지 않았다. 이제 빨리 밥먹으러 지유가오카에 가야지. 배고프다.</p>
</div>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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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도쿄 0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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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3 Jul 2016 14:00:21 +0000</pubDate>
		<dc:creator><![CDATA[Joseph]]></dc:creator>
				<category><![CDATA[여행]]></category>
		<category><![CDATA[도쿄]]></category>
		<category><![CDATA[일본여행]]></category>
		<category><![CDATA[처음도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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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숙소 근처에는 주방용품을 파는 거리, 갓파바시가 있다. 처음부터 이곳에 가기 위해 근처의 숙소를 잡은 것인데 생각보다 더 가까이 있었다. 걸어서 1분도 안걸리는 거리였을 줄은 몰랐지. 중간에 시간과 동선이 애매해져서 잠시 숙소 들려서 짐도 놓을 겸 들러보기로 한 것이었는데 왠걸 쇼핑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친구가 쿠키 틀하고 기타 여러가지를 사는 중에 난 필러랑 팬케이크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ide-content">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y02urx7no8zhz3z/tokyo-003-001.jpg"></p>
<p>숙소 근처에는 주방용품을 파는 거리, 갓파바시가 있다. 처음부터 이곳에 가기 위해 근처의 숙소를 잡은 것인데 생각보다 더 가까이 있었다. 걸어서 1분도 안걸리는 거리였을 줄은 몰랐지. 중간에 시간과 동선이 애매해져서 잠시 숙소 들려서 짐도 놓을 겸 들러보기로 한 것이었는데 왠걸 쇼핑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친구가 쿠키 틀하고 기타 여러가지를 사는 중에 난 필러랑 팬케이크 틀들을 좀 구매했다. 2015년 인기 필러 1위라고 해서 샀는데 돌아오는 날 깜빡하고 수하물에서 넣지 않은 바람에 나리타 공항에 버리고 왔다. 하아 정말이지.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ydplj5c7lapf47k/tokyo-003-002.jpg"></p>
<p>장을 보고 오는 중에 벌써 해가 져버렸다. 체력이 없는 우리들은 벌써 지치기도 해서 다른 모든게 귀찮아지기도 했지만, 대충 짐 정리를 하고 다시 움직이기로 했다. 이렇게 시간이 빌 때 스카이트리를 가보는 게 좋을 거 같아 그쪽 방향으로 움직였다. 가는 길에 아사쿠사가 있어서 먼저 들리게 됐다. 밤의 나카미세도리는 역시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 여기에 와있다는 거 자체가 엄청 신기했다. 뭐 파는지 구경하고 다른 여행객들도 구경하고. 밖에 나갈 때마다 깨닫지만 한국인은 정말 한국인처럼 생겼다. 한눈에 봐도 구별할 수 있을 정도.</p>
<figure style="width: 50%; padding: 1em; float: 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q9qmv7kq700o47f/tokyo-003-003.jpg"></figure>
<figure style="width: 50%; padding: 1em; float: left;"><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it5wbtr8x7vk0nd/tokyo-003-005.jpg"></figure>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zk8xse83dvivrfa/tokyo-003-004.jpg"><br />
<em><figcaption>浅草メンチ<br /><a href="http://www.asamen.com"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70218112309/http://www.asamen.com" data-versiondate="2017-02-18T11:23:10+00:00" data-amber-behavior="">http://www.asamen.com</a><br /><a href="http://tabelog.com/tokyo/A1311/A131102/13110143/">食べログ</a></figcaption></em></p>
<p>들른 김에 아사쿠사 멘치까스를 먹는다. 내가 이걸 얼마나 먹고 싶었는데! 한 개 200엔의 싼 &#8212; 일본 돈은 숫자만 보면 왠지 싼 기분이 든다 &#8212; 가격으로 이렇게 맛있는 멘치까스를 먹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원래 키치조지나 멀리 고베 같은 곳에서 먹고 싶었지만 이건 이거대로 훌륭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7ojajcc1yzh5b4h/tokyo-003-006.jpg"></p>
<p>나머지 아사쿠사 구경은 다음 날 해가 떠있을 때 하기로 하고 스카이트리를 향해 나아갔다. 난 저렇게 건물들 위로, 사이로 전철이 지나가는 모습이 좋다.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싫으시겠지만 3인칭 관찰자인 내겐 매력적이다.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96pwa4hr45j1y4o/tokyo-003-007.jpg"></p>
<p>스미다강을 건너는 아즈마바시에 도착했다. 아즈마바시의 이쪽 서편에선 모두 저 스카이트리와 아사히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멀리 스카이트리가 보이는데 숙소에서 출발했을 때랑 크기가 그다지 달라진 것 같지가 않다. 얼마나 멀리 있는거지? 그리고 그 앞으로 전통있는 랜드마크인 아사히의 <img src="https://s.w.org/images/core/emoji/12.0.0-1/72x72/1f4a9.png" alt="💩" class="wp-smiley" style="height: 1em; max-height: 1em;" /> 건물이 보인다. 저걸 설계한 사람도 그렇고 그 안을 승인한 사람들도 그렇고 어떤 생각을 했을지 너무 궁금하다.<br />
그리고 이 사진을 볼 때마다 더 좋은 카메라가 갖고 싶어진다.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work7ccy6t1r61n/tokyo-003-008.jpg"></p>
<figure style="width: 50%; margin: -4em 1em 0.5em 1em; float: right; position: relative;"><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h1fyb746q8v2cbd/tokyo-003-009.jpg"></figure>
<p>다리를 건너며 보는 스미다강이 참 예쁘다. </p>
<p>걷고 또 걷고 왜 버스를 안탔을까 돈 아끼는 것보다 몸을 편히 다니는게 나았겠다라고 생각하는 중에 드디어 스카이트리에 도착했다. 음, 사실 아니다. 오른쪽 사진은 스카이트리에 도착하기 20분 전에 찍은 사진이다. 바로 지척에 있는 것처럼 보여도 전혀 그렇지가 않다. 얼마나 큰거야. 이후에 도착하고 나서는 스카이트리를 찍은 사진이 없다. 너무 크고 높아서 내 조그만 카메라게 담기지가 않더라.<br />
역시 큰 카메라가 필요해! </p>
<p>스카이트리에서 뭘 했냐하면, 그냥 구경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조그만 루피시아 샵이 있던데 스카이트리 한정 차를 팔고 있길래, 하하 당연히 샀다. 지브리샵도 가봤다. 와 예쁘다 귀엽다만 얘기하고 비싸서 나왔다. 지브리를 그리 좋아하는게 아니기도 하고. 여기까지 걸어오면서 힘들었는데 스카이트리 밑의 상점가도 넓은데다가 동선을 잘못 잡아서 더욱 지치고 말았다. 지브리샵은 동쪽 끝에 있는데 우리가 가기로 했던 무민카페는 서쪽 끝에 있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쉬려고 스타벅스에 허겁지겁 들어가기도 했다. 지도를 이리저리 보고나서야 겨우 찾은 무민카페에 가봤는데 허기가 진 것도 아니어서 상품들만 구경하고 나왔다. 가게 자체에 실망한 것도 있고.<br />
그리고 아사쿠사까지 다시 돌아가는 건 그냥 전철을 탔다. 우리 둘 다 도저히 걸을 자신이 없었다. 오는 길에 친구에게 얼마나 미안했는지 모른다. 나 자신이 힘든 것은 괜찮지만 내 결정 때문에 친구까지 힘들게 한 것이 정말 미안했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yd678wiivy9jju1/tokyo-003-010.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nfv98ceeehyrhcr/tokyo-003-011.jpg"><br />
<em><figcaption>つけ麺家 利平<br /><a href="http://tabelog.com/tokyo/A1311/A131102/13019355/">食べログ</a></figcaption></em></p>
<p>아사쿠사로 돌아올 땐 이미 밤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저녁을 먹지 않았었기에 역시 배가 출출해지긴 했고, 이대로 숙소로 가게 되면 더욱 배가 고플거 같아서 근처의 츠케멘 가게에 들어갔다. 타베로그 점수는 그렇게 높지 않았는데 이 시간 이 근처에 마땅히 다른 가게가 있는 게 아니라서 여길 골랐다. 가게 이름은 리헤이<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利平</span>. 늦은 시간이라 가게엔 혼자 온 몇몇 사람뿐이었고 다들 조용히 자신의 면을 먹고 있을 뿐이었다. 우린 적당히 보통 크기의 면을 골라 주문했는데 나온 거는 양이 꽤 많았다. 주방 앞 자리에 앉아 먹느라 다른 사람들이 시킨 것들을 볼 수 있었는데 다들 양이 많은 오오모리를 먹더라. 일본 사람들은 양이 적다고 누가 그랬나.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이곳의 츠케멘 자체는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일본의 면요리들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인데 처음 먹어본 츠케멘이 이렇게 별로다보니 앞으로 다시 먹을 일이 있을까 싶다.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h9dry8q7kobhrcu/tokyo-003-012.jpg"></p>
<p>이미 거리엔 사람이 없고 몸은 지쳐서 숙소로 돌아가는데, 배만 채우고 맛은 채우지 못한 안타까운 밤이었다.</p>
</div>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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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도쿄 0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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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4 Apr 2016 06:31:10 +0000</pubDate>
		<dc:creator><![CDATA[Joseph]]></dc:creator>
				<category><![CDATA[여행]]></category>
		<category><![CDATA[도쿄]]></category>
		<category><![CDATA[일본여행]]></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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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유락쵸에 가서 도쿄메트로 승차권을 사는데 하늘이 이렇게 맑았다. 아침 너무 일찍 나오긴 해서 빅카메라 오픈하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이런 마트나 백화점 같은 곳에 오픈시간에 가본 적은 없었는데, 손님들 들어오니 다같이 고개 숙이며 인사하더라. 우린 후문으로 들어가서 인사하는 뒷모습들만 봤다. 긴자까지 가서도 할게 없으니 천천히 주변을 돌아다니다 마루이 백화점에도 갔다. 카렐 차펙의 팝업스토어가 있다고 해서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ide-content">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gulevgusptlhw9l/tokyo-002-001.jpg"></p>
<p>유락쵸에 가서 도쿄메트로 승차권을 사는데 하늘이 이렇게 맑았다. 아침 너무 일찍 나오긴 해서 빅카메라 오픈하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이런 마트나 백화점 같은 곳에 오픈시간에 가본 적은 없었는데, 손님들 들어오니 다같이 고개 숙이며 인사하더라. 우린 후문으로 들어가서 인사하는 뒷모습들만 봤다. 긴자까지 가서도 할게 없으니 천천히 주변을 돌아다니다 마루이 백화점에도 갔다. 카렐 차펙의 팝업스토어가 있다고 해서 갔는데, 백화점은 이미 열었지만 팝업스토어는 한시간 뒤에나 연다고 써있어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br />
참, 네이버 일본 여행 카페에서 봤던 어느 분의 후기엔 일본어를 모르지만 OIOI가 백화점인건 안다며 들어갔다는 글이 있었다. 그후로 마루이를 보면 자꾸 그 이야기가 떠오르더라. 잊을 수가 없어.</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1698zt02kw75gny/tokyo-002-002.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ij1h2x6tt9sqtkf/tokyo-002-003.jpg"></p>
<p>천천히 걸으며 긴자에 왔다. 아침인데도 관광객이 정말 많더라. 맨처음 앙빵 사러 키무라야를 찾는데 엥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걷다가 문구점 이토야를 발견해서 들어갔다. 그리고 거기서 우리의 두시간이 사라지고 말았다.<br />
이토야는 어떤 곳인가? 그러니까 문구를 좋아하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파리지옥 같은 곳이다. 다만 목숨을 빼앗지는 않고 대신에 지갑을 빼앗아간다. 사실 나는 문구를 좋아하지만 쓰지 않는 사람이다. 내가 뭐에 쓰겠나? 필기도 핸드폰으로 하는데. 하지만 원래 이런 게 다 그렇지 않은가. 쓰고 싶어서 사고 싶나? 사고 싶어서 사고 싶어지지. 그래서 엄청 고민과 고민과 고민을 한 끝에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쓸 카드집을 사고, 어디에도 쓸데 없는 편지 봉인용 초와 스탬프를 사고야 말았다. 크리스마스 카드야 다음달에 바로 썼지만 스탬프는&#8230;.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sycdgmc32vds3ct/tokyo-002-004.jpg"></p>
<p>긴자에 왔으면 시계탑을 찍어야지! 아까 키무라야를 찾고 있었다 했는데 여행 다 끝나고 돌아와서 보니 저 시계탑 바로 옆이었다. 사진에도 나와있는데 시계탑 우측 하단 신호등 뒤에 바로 キムラヤパン이라고 간판이 세워져있다. 하, 앙빵을 만든 곳을 너무 허무하게 놓치고 만 것이다. 저 앞을 네번이나 다녔는데 말이다.<br />
그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고, 이제 점심시간이었다. 이날 우리가 긴자에 온 건 마리아쥬 프레르에서 애프터눈티를 즐기기 위함이었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9rtwhdhrw2lwd3o/tokyo-002-005.jpg"></p>
<p><em><figcaption>マリアージュフレール 銀座本店<br /><a href="http://www.mariagefreres.co.jp/"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170218114011/http://www.mariagefreres.co.jp/" data-versiondate="2017-02-18T11:40:11+00:00" data-amber-behavior="">http://www.mariagefreres.co.jp/</a><br /><a href="http://tabelog.com/tokyo/A1301/A130101/13002632/">食べログ</a></figcaption></em></p>
<p>마리아쥬 프레르는 프랑스의 홍차 브랜드다. 한국엔 입점해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긴자에까지 오게 됐다. 애프터눈티는 11시 30분부터 19시 30분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메뉴를 주문하면 홍차도 하나 선택할 수 있고, 다 먹고 난 뒤에는 케이크도 한 조각 먹을 수 있다.<br />
나는 미니 크로크무슈와 샐러드, 샌드위치가 나오는 것을, 친구는 훈제연어 크로크무슈를 주문했다. 각 2,150엔. 아마 이번 여행에서 가장 비싼 식사였을 것이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hjhrb9ajxc1hdwk/tokyo-002-006.jpg"></p>
<p>먼저 홍차를 고르는데 난 마리아쥬 프레르의 홍차를 잘 모르니까 친구와 직원에게 물어가며 ‘볼레로’를, 친구는 ‘마르코 폴로’를 골랐다. 알고보니 마르코 폴로는 마리아쥬 프레르의 잘나가는 홍차였다. 내가 시킨 볼레로도 향이 좋았다. 크.</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ln8ofjddjzf1a1o/tokyo-002-007.jpg"></p>
<p>주문한 것들이 나오기까진 시간이 걸리니 그 사이에 티팟에 비친 날 보며 사진도 찍고 그랬다. 이때가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점심시간에 여길 오는건가? 우리 옆엔 여성분 넷이 와서 식사를 하던데 우리 보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더라. 다 알아들어요&#8230;.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a6ay25vz4ajl4mc/tokyo-002-008.jpg"></p>
<p>내가 고른 ‘향수<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鄕愁</span>의 퐁디셰리’. 미니 크로크무슈가 어휴 맛 좋더라. 이걸 먹고 나니 친구따라 크로크무슈 시킬 걸 싶었다. 느긋하게 홍차를 마시고, 맛있는 것을 먹고, 친구와 이야기를 하고 있으려니 여행 이틀치에 벌써 정점을 찍은 듯해서 즐거웠다. 혼자하는 여행도 재밌지만 치ㄴ한 친구와 같이 여행하는 것도 이렇게 좋구나 싶었다.</p>
<div style="width:70%; margin: 0 0 0 0;">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kcrg81tknubacqf/tokyo-002-009.jpg">
</div>
<div style="width:70%; margin: -13% 0 0 30%;">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be7w4t1a1hfgso3/tokyo-002-010.jpg">
</div>
<p>식사가 끝나면 케이크를 고를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저 케이크들이 어떤 것들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케이크는 평범했다.<br />
긴자본점 1층은 홍차를 파는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여기서 홍차 하나쯤 사야지 않겠냐는 생각과 친구의 부추김으로 100g들이 틴으로 하나 구매했다. 처음에 뭘 고를지, 무난하게 아까 친구가 마신 마르코 폴로를 살까 했는데 추천하는 홍차가 무엇인지 점원에게 물었다가 마침 들어온 신상이라며 향을 맡게 해준 &#8216;파리 상하이&#8217;를 충동적으로 구매하고 말았다. 3,780엔. 비싸보이지만 직접 향을 맡아보면 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게<br />
이번 여행에서 개별 상품으로는 가장 고가의 구매로 남았다. 제일 좋은 식사, 제일 비싼 지름을 하게 되다니 역시 긴자는 무서운 곳이로구나.</p>
</div>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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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도쿄 0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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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4 Apr 2016 04:12:48 +0000</pubDate>
		<dc:creator><![CDATA[Joseph]]></dc:creator>
				<category><![CDATA[여행]]></category>
		<category><![CDATA[도쿄]]></category>
		<category><![CDATA[일본여행]]></category>
		<category><![CDATA[처음도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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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드디어, 도쿄에 간다. 4개월에 가까운 기다림 끝에 처음으로 도쿄에 간다. 그래도 일본행 고속버스 수준인 비행기에서 할게 뭐 있을까. 친구는 피곤하다고 자버렸으니 멍하니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이때부터 많은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여행을 제대로 할 순 있을까, 안좋은 일은 안생길까. 특히 둘만 가는거다보니 틀어질 때 중재해 줄 사람도 없으니 걱정이 깊어가기만 했다. 구주쿠리 해변이 보이기 시작해서 기대가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wide-content">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2w6s2noe23dstbc/tokyo-001-001.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l9d3m57fyvnlhru/tokyo-001-002.jpg"><br />
드디어, 도쿄에 간다. 4개월에 가까운 기다림 끝에 처음으로 도쿄에 간다. 그래도 일본행 고속버스 수준인 비행기에서 할게 뭐 있을까. 친구는 피곤하다고 자버렸으니 멍하니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이때부터 많은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여행을 제대로 할 순 있을까, 안좋은 일은 안생길까. 특히 둘만 가는거다보니 틀어질 때 중재해 줄 사람도 없으니 걱정이 깊어가기만 했다. 구주쿠리 해변이 보이기 시작해서 기대가 커져갔지만 그래도 걱정이 줄어드는 건 아니었다. 뒤죽박죽된 머리 덕분에 나리타공항에서 도쿄메트로 3일권도 못사고 그냥 도쿄로 들어와버렸다. 미안하다는 나한테 친구는 괜찮다고 했지만 이미 스스로에게 실망해버렸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2grlm1u3tlrjeqf/tokyo-001-003.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tns00kybcsl5fb0/tokyo-001-007.jpg"><br />
<em><figcaption>浅草 牛かつ<br /><a href="http://tabelog.com/tokyo/A1311/A131102/13172454/">食べログ</a></figcaption></em><br />
아사쿠사역 근처의 숙소에 체크인하고 배고픈 우리는 얼른 밥 먹으러 나왔다. 맨처음 식사는 아사쿠사 규카츠로 정해뒀다. 여행 첫 끼니는 언제나 좋은 걸로 정해둬야지. 갔더니 우리 앞에 사람은 없었지만 조금 기다려야했다. 그 후에 우리 뒤로 사람들이 몇 팀이나 오고 말이지. 시간 잘 맞췄다. 미리 주문을 해야했는데 마가 들어가지 않은 세트로 골랐다. 마를 먹어본 적은 없는데, 먹어본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좀 그렇더라. </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5vluxouayftbr41/tokyo-001-004.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7n0zcdt32ks24nm/tokyo-001-005.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h0p3111lpq97y8t/tokyo-001-006.jpg"><br />
그리고 영접한. 그래 영접한 규카츠는 아름다웠다. 어쩜 그리도 맛이 나는지 감탄사가 나오다가 기뻐서 도로 들어가버린다. 사실 감탄사 외치긴 했다. 배가 고픈 것도 있었지만 밥을 먹는데 말을 하기가 어려웠다. 이렇게 맛있는 걸 두고 어떻게 대화를 할 수 있겠어. 내 옆엔 이제 시작하는 것 같은 커플이 앉았는데, 남자는 내가 저 세트 하나를 먹는 동안 밥 오카와리를 두번이나 했다. 와, 그게 다 배에 들어가지나? 그리고 다 먹고 나서야 마요네즈도 준다는 걸 알았는데 &#8212; 다른 손님이 마요네즈를 달라고 하더라 &#8212; 그렇게도 먹어보면 좋았을텐데 아쉽더라. 이 나라는 마요네즈 참 좋아한단 말이지.<br />
다행이도 규카츠를 먹고나니 걱정이 많이 날아갔다. 다 날아간건 아니지만, 이렇게 좋은 음식으로 시작한 여행이 실패할리는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 치료라는 게 있다면 이런 거겠지 싶었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uzbt0izguvesokn/tokyo-001-008.jpg"><br />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xmdvud8fr5pe2vh/tokyo-001-009.jpg"><br />
멀리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이때만 해도 가까이 있구나 생각했었다. 실제론 너무 커서 가까이 있는 걸로 보이는 것 뿐이다. 밤이 되어 문 닫은 아사쿠사 나카미세도리에는 사진을 찍는 몇몇 이들만 있었다. 나도 찍었고. 항상 모니터 너머로만 보던 곳을 직접 보니까 이상하더라. 내가 도쿄 온거 맞나 싶다가 이제야 내가 도쿄에 있구나 싶은 기분.<br />
숙소로 돌아와 씻고 침대에 누우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심지어 이불이 너무 두꺼워서 날 질식시킬 것만 같은 행복을 느꼈다. 좋았다는 말이다. 매트리스는 그렇게 푹신하진 않았지만 이불이 집에 갖고 가고 싶을만큼 두꺼워 좋았다. 다른 여행객들이 계속 있어서 따로 숙소를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 다음날엔 공항에서 사오지 못한 도쿄메트로 승차권을 사러 유락쵸에 가야하기 때문에 이날은 일찍 잠에 들었다.</p>
</div>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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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도쿄, 프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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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0 Oct 2015 05:50:06 +0000</pubDate>
		<dc:creator><![CDATA[Joseph]]></dc:creator>
				<category><![CDATA[여행]]></category>
		<category><![CDATA[도쿄]]></category>
		<category><![CDATA[일본여행]]></category>
		<category><![CDATA[처음도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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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작년 교토행만큼 이번 도쿄행도 갑작스레 결정됐다. 7월의 어느날 친구와 라인으로 일본 가고 싶다, 가면 뭐뭐 살거다, 어디어디 가볼거다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러다 그러면 돈 있을 때 질러버리자 했더니 그러자는 대답을 들었고 그 주에 바로 비행기표를 구매했다. 그렇게 우린 어쩌다 도쿄에 가기로 했다. 항공권 이번엔 제주항공으로 구매했다. 도쿄에서 가까운 하네다 공항이 아닌 치바현에 있는 나리타 공항으로 취항하는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작년 교토행만큼 이번 도쿄행도 갑작스레 결정됐다. 7월의 어느날 친구와 라인으로 일본 가고 싶다, 가면 뭐뭐 살거다, 어디어디 가볼거다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러다 그러면 돈 있을 때 질러버리자 했더니 그러자는 대답을 들었고 그 주에 바로 비행기표를 구매했다.</p>
<p>그렇게 우린 어쩌다 도쿄에 가기로 했다.</p>
<h1>항공권</h1>
<p>이번엔 제주항공으로 구매했다. 도쿄에서 가까운 하네다 공항이 아닌 치바현에 있는 나리타 공항으로 취항하는 노선이라 아쉬웠지만 당시엔 제주항공이 제일 싼 편이었다.</p>
<p>여정은 고민이 많았다. 주중에 다녀오기로 했는데 월요일에서 금요일로 할지 아니면 화요일에서 토요일로 잡을지 쉽게 정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토요일에 오면 그 날 안에 피로가 다 풀릴까 고민도 돼서 월요일에 떠나 금요일에 돌아오는 여정으로 잡았다. 후에 하루를 더 늘려 토요일로 할걸 하고 후회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아, 지금 쓰고 있노라니 정말 후회된다. 이왕 가는거 하룻밤 더 있었어야 했는데!</p>
<h1>숙소</h1>
<p>도쿄는 교토와 달리 게스트하우스가 많지 않더라. 도쿄는 호텔이 더 낫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아무래도 그게 사실인 것 같다. 여행을 한다면 접근성이 좋은 시부야나 신주쿠 근처의 호텔을 잡는 게 좋은 것 같더라. 보통은 호텔방 하나 잡고 1/n로 나눠서 비용을 지불할텐데 친구와 나는 혼성이라…. 결국 게스트하우스 밖에 선택권이 없었다. 우리의 여행 중 일정을 많이 차지할 도쿄 서부인 신주쿠나 시부야에 있다는 얼마 없는 게스트하우스들은 찾아보니 평이 썩 좋지 않았다. 또 굉장히 좁은 것 같았고. 적당히 평이 좋고 이용객도 많은 곳들은 동쪽의 우에노에 많았다. 그래도 여기엔 아사쿠사나 스카이트리도 있기 때문에 여행에 지장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다.</p>
<p>처음엔 우에노 위쪽 이리야역 근처의 <a href="http://backpackersjapan.co.jp/"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200822120112/http://backpackersjapan.co.jp/" data-versiondate="2020-08-22T12:01:12+00:00" data-amber-behavior="">토코</a>에 머물려했다. 이곳은 지난번 교토에서 머물렀던 곳처럼 전통 가옥을 사용하는 게스트하우스다. 3개월 이전부터 예약이 가능했기에 항공권 예매로부터 한 달을 더 기다려 8월이 되어서야 메일을 보낼 수 있었다. 토코가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혹시 몰라 <a href="http://retrometrobackpackers.com/index.html"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200822120606/http://retrometrobackpackers.com/index.html" data-versiondate="2020-08-22T12:06:07+00:00" data-amber-behavior="">레트로메트로 백패커즈</a>에도 함께 메일을 보냈다. 레트로메트로는 숙박할 방들은 토코보다 좋지 않은 듯한데 위치가 절묘해서 필히 들리려던 갓파바시의 바로 옆. 갓파바시 도구거리는 각종 요리 도구들을 파는 상점들이 밀집한 거리로 나와 일행 둘 다 꼭 가고 싶어한 곳이다. 위치가 그러니 아사쿠사까지도 도보로 10분 밖에 안걸리더라. 양쪽 모두에게서 메일이 왔는데 토코는 내가 잘 혼성 도미토리 1개, 친구가 잘 여성 도미토리 1개에 대한 예약 요청을 이해하지 못해 몇번이나 더 대화를 나눠야했다. 자꾸 혼성 도미토리 2개를 주려고 하더라. 심지어 우리가 묵을 11월부터 숙박비가 오르는 비참한 일이 벌어졌다. 그래서 자연스레 예약도 한번에 잘 되고 가격도 더 싼 레트로메트로에 머물기로 했다. 나는 1박에 2,600엔이고 친구는 1박에 3,000엔. 왜 여성 전용은 더 비싼걸까?</p>
<p>다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면 4박인데 우리는 3박만 예약했다. 하루 숙박할 돈을 아껴서 밤새 놀자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친구가 제안하고 내가 수락한 건데 지금 생각하면 걱정이 된다. 나도 나이를 생각해야지. 이젠 밤도 못새는 내가 과연 그걸 버티고 아침 일찍 공항으로 가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 두렵기만 하다.</p>
<h1>경비</h1>
<p>대강의 경비는 다음과 같다. 도쿄는 쇼핑이 메인이 될 수 밖에 없는 곳이다보니 예산에 신경 쓸 수 밖에 없더라. 하지만 가서 뭘 살지 다 알 수가 있겠나. 결국 예산 계획을 제대로 세워놓을 수가 없다.</p>
<table>
<thead>
<tr>
<th>분류</th>
<th>비용</th>
<th>분류</th>
<th>예상비용</th>
</tr>
</thead>
<tbody>
<tr>
<td>교통비</td>
<td>￥7,000</td>
<td>책</td>
<td>￥7,063</td>
</tr>
<tr>
<td>숙박비</td>
<td>￥7,800</td>
<td>포인트</td>
<td>￥10,800</td>
</tr>
<tr>
<td>식비</td>
<td>￥21,000</td>
<td>차<span style="font-size: small; font-family:Spoqa Han Sans JP;">茶</span></td>
<td>￥10,000</td>
</tr>
<tr>
<td>합계</td>
<td>￥35,800</td>
<td></td>
<td>￥27,863</td>
</tr>
</tbody>
</table>
<p>교통비에는 먼저 <a href="http://www.tokyometro.jp/kr/ticket/value/travel/index.html#anc03"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200822120613/http://www.tokyometro.jp/kr/ticket/value/travel/index.html" data-versiondate="2020-08-22T12:06:13+00:00" data-amber-behavior="">도쿄 서브웨이 티켓</a> 3일권이 들어간다. 도쿄메트로와 도영지하철을 이용하는 티켓인데 JR 노선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았다. 이외의 노선은 스이카를 이용할 것이다. 드디어 스이카라는 걸 만져보겠네. 또 첫날 공항에서 아사쿠사로 가는 교통비와 마지막날 도쿄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 예약비용을 더하고 혹시 모르니 예비비를 넣었다. 아마 예비비는 다른 걸 구매하는데 쓰게 될 것이다.</p>
<p>식비는 5천엔씩 3일치, 2천엔씩 3일치를 넣었다. 먹는데엔 돈을 아끼고 싶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비중을 두었다. 종이책으로 구매하는 만화책과 소설책 몇권, 포인트라고 적혀있는 것은 아이튠즈 기프트카드이다. 한번에 만엔어치를 구매해둘 생각. 차는 한국에서도 구매해본 적이 없어서 얼마가 들지를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대충 적은 것이다.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p>
<p>이렇게 계산하면 남는 돈이 2만 1천엔인데, 그것으로 사고 싶은 것들이나 한국까지 갖고 올 음식들을 사면 될 것 같다.</p>
<table>
<thead>
<tr>
<th>분류</th>
<th>비용</th>
</tr>
</thead>
<tbody>
<tr>
<td>항공료</td>
<td>￦195,800</td>
</tr>
<tr>
<td>입장료</td>
<td>￦8,900</td>
</tr>
<tr>
<td>포켓와이파이</td>
<td>￦17,050</td>
</tr>
</tbody>
</table>
<p>한화로는 이미 이만큼 들었다.항공료는 위에서 말했고, 입장료는 여행 중에 들를 롯본기 모리타워 도쿄시티뷰 입장권이다. 현장에서 구매하면 1800엔인데 <a href="http://www.ticketmonster.co.kr/deal/193031065?isHistory=Y"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200822121107/http://www.ticketmonster.co.kr/deal/193031065?isHistory=Y" data-versiondate="2020-08-22T12:11:07+00:00" data-amber-behavior="">티몬</a>에서 싸게 구매할 수 있었다. 무려 반값이다! 포켓와이파이는 아래에서 이야기하겠다.</p>
<h1>그 외</h1>
<p>작년에 갔을 땐 아이패드에 로밍을 해갔는데 알고보니 로밍은 하루에 주어진 데이터를 다 쓰면 속도 제한을 걸더라. 심지어 그 제한이란게 100MB다. 작년엔 데이터 속도 제한이 있는 줄 모르고 소프트뱅크 통신망이 원래 이렇게 느린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p>
<p>그래서 이번엔 포켓와이파이를 나리타 공항에서 수령하고 반납하는 것으로 하나 신청했다. 역시 <a href="http://www.ticketmonster.co.kr/deal/228255681" data-versionurl="http://web.archive.org/web/20200822121608/http://www.ticketmonster.co.kr/deal/228255681" data-versiondate="2020-08-22T12:16:09+00:00" data-amber-behavior="">티몬</a>에서 신청했다. 인천공항에서 수령 반납하는 것이 편하긴 할테지만 이용했던 사람들이 일본에서 수령하면 작동이 제대로 안될 때 바로 교환할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 다만 제주항공이 나리타 공항 3터미널을 이용하는데 포켓와이파이를 수령하기 위해선 2터미널로 이동을 해야한다는 점이 불편하다.</p>
<p>그리고 이번엔 크게 64GB짜리로 속도 빠른걸 구매했다. 작년에 여행갈 때 하나 샀었는데 뭘 모르고 사다보니 쓰기 속도가 조금 느리더라. 그래서 이참에 하나 구입했다.</p>
<h1>정리</h1>
<p>이제 여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번달 월급이 들어오면 1만엔을 더 살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 사실 2만 1천엔이 여러가지 물건들 사고 먹을 것들 사오기에 충분한 돈인지 잘 모르겠어서 그렇다. 일단 자금의 여유가 있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은 것도 있고.</p>
<p>이번 주에 한국과 일본 모두 비가 온다고 해서 다음주까지 구름이 끼어있을 것 같은데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덥거나 비오는 거보다야 훨씬 낫지만 여름도 아니니까 화창한 날씨여도 괜찮을텐데.</p>
<p>아직 작년 교토 여행 글도 다 못썼는데 여행 다녀오면 한동안 글 쓰느라 바쁠 것 같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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