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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리 &#8211; Josephology 1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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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상을 정리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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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5 Feb 2014 11:05:51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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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나는 전부터 책상 위를 어떻게 좀 바꿔보고 싶었다. 딱보기에도 공간을 잘 쓰고 있다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고 책상 위에 그렇게 많은 책들과 기기들이 있음에도 쓰는 건 몇개 밖에 없으니 이제는 최소한의 물품들만 올려놓고 쓰고 싶었다. 그놈의 책상 유리가 너무 싫어서 치워버리고 싶었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다. 그래서 맨날 이런 사이트나 요런 사이트나 관련 단어들로 구글링하고 지내는게 내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나는 전부터 책상 위를 어떻게 좀 바꿔보고 싶었다. 딱보기에도 공간을 잘 쓰고 있다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고 책상 위에 그렇게 많은 책들과 기기들이 있음에도 쓰는 건 몇개 밖에 없으니 이제는 최소한의 물품들만 올려놓고 쓰고 싶었다. 그놈의 책상 유리가 너무 싫어서 치워버리고 싶었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다. 그래서 맨날 <a href="http://minimaldesks.com">이런 사이트</a>나 <a href="http://simpledesks.net">요런 사이트</a>나 관련 단어들로 구글링하고 지내는게 내 즐거운 여가생활 중 하나임을 밝혀본다. 분명 나도 하고자 하면 저렇게 &#8212; 적어도 저런 것들과 비슷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었는데, 매번 여러가지 이유로 시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 첫째는 귀찮아서였고 둘째는 공간 부족이 이유였고 셋째는 책상 위에서 불필요한 것을 발견하지 못해서였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p>
<p>어느 날 정도는 아니고 그냥 어제였다. 도서 반납의 사명을 띄고 도서관에 다녀오는 길에 생각의 전환을 갑작스레 맞이하였다. 먼저 <em>세번째 요인</em>. 내 책상 위에 가장 큰 범위를 차지하고 있던 것은 Xbox와 모니터와 유무선공유기와 그에 딸린 촉수들이었는데 이것들을 정리해보면 어떻게든 되지 않나 싶었다. Xbox야 최소 지난 6개월간 한번도 킨 적이 없었고 모니터 역시 비슷했다. 어차피 안쓸 거 치워버리면 그만이었다. <em>두번째 요인</em>. 셋째가 해결되니 둘째가 자연스레 해결되었다.</p>
<p>마지막으로 <em>첫번째 요인</em>. 월요일부터 몸도 아파 기력도 없고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잠 밖에 못자는데 옆 집에선 벽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대고 있고 윗 집에서는 피아노 연습이 끊이지 않아 잠도 못자고 밤엔 잠도 안오고 그게 그날까지 이어져서 짜증이 나던 차에 청소라는 목표가 눈에 들어오니 갑자기 힘이 솟아났다! 저놈의 몸에 생기가 돌아온다!!!</p>
<p><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krlab3ht16k4uk5/my-desk-renewed-feb-2014-n01.jpg"></p>
<p>그래서 집이 오자마자 일단 다 치웠다. 책을 내리고 모니터를 내리고 선들을 걷어내고 Xbox를 내리고 나무 책상인데도 나무가 보이지도 않을만큼 쌓인 먼지들을 닦아내었다. 그리고 내 마음에 짐이 되었던 유리를 걷어냈다! 수고하며 무거운 짐진 책상을 내가 쉬게 했다! 이쯤만 되어도 이미 충분하기 기분이 좋아진 나 ㅋ</p>
<p>그리고 고민에 들어갔다. 어떻게 해야 내일의 내가 만족해하는 책상을 꾸밀 수 있을까. 그래서 핀터레스트를 뒤지고 구글링을 해가며 소위 말하는 <em>영감 얻기</em>를 했다. 위 사진이 그러면서 찍은 사진이다. 사실 저렇게만 놓고 쓰고 싶은데 그러기엔 책상이 너무.. 컸다는게 문제. 그래서 이리저리 책이며 필기구며 위치를 바꿔보길 두시간, 그리고 기기 정리와 선 정리에 한시간을 써보니 드디어 맘에 드는 배치가 보였다.</p>
<div class="wide-content">
<img class="embedded-image-link"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vk8dqk3ey0weh7p/my-desk-renewed-feb-2014-n02.jpg">
</div>
<p>다섯 시간에 걸쳐 청소하고 완성하니 어찌 마음이 뿌듯하지 아니하랴. 아침에 일어나서도 감탄했다. 이게 내 책상이라니, 진작 이럴걸. 거기에 위 사진이 컨셉샷이 아니라는 것도 자랑스레 말할 수 있다. 저게 <strong>컨셉샷이 아니다!</strong> <s>하지만 책상 사진의 완성은 역시 저 제도 스탠드인 것 같다</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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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utdoor in Indoo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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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1 Dec 2013 11:17:38 +0000</pubDate>
		<dc:creator><![CDATA[Joseph]]></dc:creator>
				<category><![CDATA[미분류]]></category>
		<category><![CDATA[옷]]></category>
		<category><![CDATA[정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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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옷이란 게 사람 마음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히 커서 어떨 때에는 내가 있는 장소보다 내가 입고 있는 옷에 맞춰서 마음을 가다듬기도 한다. 그리고 그게 내가 지금 집 안에서 외출복 그대로 입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집 그리고 내 방 안에서는 몸도 마음도 매우매우매우 느슨해지기 쉬워서, 아니 쉬운 수준이 아니라 즉각 느슨해지기 때문에 건설적인 일이라던가 생산적인 일이라는 이름으로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옷이란 게 사람 마음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히 커서 어떨 때에는 내가 있는 장소보다 내가 입고 있는 옷에 맞춰서 마음을 가다듬기도 한다. 그리고 그게 내가 지금 집 안에서 외출복 그대로 입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집 그리고 내 방 안에서는 몸도 마음도 매우매우매우 느슨해지기 쉬워서, 아니 쉬운 수준이 아니라 즉각 느슨해지기 때문에 건설적인 일이라던가 생산적인 일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것들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p>
<p>하지만 내가 차려입은 채로 있으면 이야기는 음&#8230; 어느 정도 달라진다. 아니아니, 조금 달라진다. 여전히 침대에 누워있던가 (핸드폰을 만지고 있을 것이다) 엎드려 있던가 (핸드폰을 만지고 있던가 책을 읽고 있을 것이다) 의자에 (컴퓨터 하다가&#8230;) 엉덩이를 빼면서 거의 누운 모습으로 앉게 된다 (&#8230;드라마를 킨 경우다).</p>
<p>뭐야 똑같잖아?</p>
<p>아니아니아니. 그래도 좀 다르다. 오늘은 거실에서 책도 읽었다. 읽다가 방으로 갖고 들어왔다. 안쓴 크리스마스 카드도 골랐다. 책장 정리도 했다. 책상 정리는 다음에 하자. 다이어리를 보고는&#8230; 밀린건 내일 정리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 정도면 꽤 괜찮잖아? 참고로 날백수라 오해하는 거 같아서 덧붙이지만 이 일은 오후 6시 이후의 일들을 떠올리며 쓴 것이다. 그 전에는 일도 했다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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