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에 쓴 글들

왜 일요일엔 에스프레소일까

일요일만 되면 에스프레소를 3잔 4잔 마시게 됐다. 양으로 따지면 도피오로 마시면 두 잔만 마셔도 되는 노릇일텐데 그러지 않고 꾸준히 솔로로만 마신다. 점심때부터 꾸준히, 1시간에 한잔씩은 하는 것 같다. 평소엔 아메리카노나 카푸치노를 마시는데 왜 일요일에는 에스프레소만 고집하게 됐는지 잘 모르겠다. 왜일까.

핸드폰 강화유리를 사서 붙였다.

10월 25일에 이베이에서 구매한 물품인데 한달하고도 10일이나 더 지나서 왔다. 원래 이정도 걸리는건가? 항상 일본발 물품만 사봐서 잘 모르겠다. 세 장 샀는데 모두 합쳐 1만원도 안한다. 중국 만세. 하지만 한 장 붙여보다 실패했다. 두번째에 성공했으니 그 결과 남은 건 달랑 한장. 곡면까지 모두 차지하는건 아니고 이렇게 딱 액정 부분만 커버한다. 사진 찍을 땐 벗겨놨지만 케이스도 함께 씌우기 때문에 이정도면 괜찮다. 더 크면 케이스 끼기 힘들어진다. 들리는 얘기론 강화유리도 오래 쓰다보면 표면 필름이 벗겨진다는데 —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