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진을 이렇게 정리한다.
그리 많이 사진을 찍는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사진은 기억과 연결된 것들이라 그때그때 정리해두지 않으면 금방 난잡하게 쌓여버린다. 그래서 아직도 가끔은 귀찮음에 넘겨버리곤 하나 매번 사진을 백업해둘 때마다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다. 컴퓨터에 옮기기 정리의 시작은 핸드폰과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는 것이다. 여기서 곧바로 사진 앨범으로 들어가느냐, 라이트룸으로 옮겨지느냐로 나뉜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은 Photosync 앱을 이용해서 사진을 옮긴다. 원드라이브 사진 폴더에 만들어둔 임시 폴더 — 카메라 앨범 이란 이름으로 해뒀다 — 로 옮기는 것이라 원드라이브 […]
여행 사진을 많이 찍는 법이라도 있는 걸까
해가 갈수록 여행 사진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장비는 부족함이 없지만 자세가 부족하다고 해야 하는 것인지. 여행을 떠나면 의식적으로라도 더 찍어야하는데 눈에 담기 바빠서 그러지 못한다. 이번 여행에서도 길을 걸으며 아 이걸 찍으면 괜찮겠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 눈으로 보고 말래라는 마음이 더 들어버렸다. 좀 아쉽다.
영화를 사야겠다 싶을 때
벌써 작년의 일이지만 12월 말 넷플릭스에서 다량의 영화가 서비스 종료되는 일이 있었다. 한번 있는 일도 아닌데 이렇게 쓰니 좀 이상하다. 여튼 그런 일이 있었는데, 종료된다는 영화 목록엔 보고 싶어했던 영화들도 있어서 급히 몰아서 보고 그랬다. 그때 블루레이든 DVD든, 영화를 사는게 중요하단 걸 알았다. VOD 서비스로 영화를 보면 많은 것이, 경제적으로도 편하지만 이후 내가 보고 싶을 때 보지 못할 수 있다는 것. 그게 마음에 크게 걸리더라.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사지 못하고 VOD로 보는 것도 결국엔 경제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