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본 것, 2018
2018년에는 모두 80편의 영화를 보았다. 최소한 작년보단 많이 보자는 마음가짐을 가졌더니 정말 더 많이 보았다. 선택 — 작년처럼 새로 나온 영화 5편과 이전에 나온 영화 5편을 골라보았다. 연초에 오즈 특별전이 있어서 올해의 옛 영화에 오즈가 세 번이나 들어갔다. — 올해의 새 영화 5편은 다음과 같다: – 하마구치 류스케의 〈아사코 I&II〉 – 안주영의 〈보희와 녹양〉 – 우에다 신이치로의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 코고나다의 〈콜럼버스〉 – 루카 구아나디노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올해의 옛 […]
영화본 것, 2017
2017년에는 모두 68편의 영화를 보았다. 많이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작년보다 줄어든 것이다. 지금은 조금 생각이 바뀌어서 많이 보는 것보다 좋은 걸 봐야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지만 좋은 걸 알기 위해선 또 많이 보아야 하지 않나 싶고. 참고로 올해 결산에선 시상이 아닌 선택으로 바꾸어보았다. 선택 — 이번 결산에선 시상을 하지 않고 선택으로 바꾸어보았다. 한 해동안 본 영화들 가운데 새로이 나온 영화 5편과 이전에 나온 영화 5편을 골랐다. 2017년에 한국에서 첫 상영을 했는지의 여부로 새로운 작품과 이전에 나온 작품을 […]
읽은 것, 2017
2017년에는 모두 27권의 책을 읽었다. 올해는 영화에 집중했기 때문에 작년보다 훨씬 읽지 않았다. 여기에 시리즈물이 있음을 생각하면 거의 읽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시상 — 먼저 그동안 사놓기만 하고 한 페이지조차 읽지 않고 있다가, 드디어 완독에 성공한 《오만과 편견》과, 수십년에 걸친 어머니의 추천 끝에 이제야 읽게 된 《폭풍의 언덕》이 드디어 이룩한 성취상을 공동 수상했다. 두 작품 중에 마음에 남는 책은 후자였음을 밝힌다. 참고로 내가 읽은 《오만과 편견》은 우리집에 있는 5권 중에 펭귄판 전자책이었다. — 올해는 수상할만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