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가 오스트레일리아의 비밀스러운 ‘아동 포르노’ 블랙리스트의 내용을 유출했을 때, 그 목록의 98.5%는 아동의 성적 학대와 무관한 이미지였으며, 아동 포르노라기보다는 권력을 잡고 있는 누군가가 불쾌할 만한 나용이라는 게 밝혀졌습니다.”
한국어판 서문 중
코리 닥터로우의 책이다. 기본권과 보안에 대해 일깨워주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책일지 모르겠다. 결코 침해되선 안되는 기본권을 정부가 안전을 이유로 들어 침해하고자 할 때 그 이익을 누가 얻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다. 위의 인용구는 소설 내에서가 아니라 저자의 한국어판 서문에서 인용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지금도 종종 이용하고 있었지만 토르와 VPN이 아주 필요하다고 느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