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에 쓴 글들

Not Like Everybody Else

노키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4월 28일자로 올라온 영상이다. 자사의 핸드폰은 재미도 없이 흰색, 검은색, 회색으로만 나오는 다른 브랜드 핸드폰과 다르다는 것을 강조한다. 내가 노키아 핸드폰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지금은 빨간색 루미아를 쓰지만 다음 핸드폰은 어쩌면 노란색이 될 수도 있겠다. 더불어 마지막에 나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압권. 이번 달에 노키아의 모바일 핸드셋 부서가 — 노키아 전체가 아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병되어서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이 되었기 때문에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노키아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이로 인해 마산의 노키아 공장이 문을 닫는다는 […]

부활절 달걀

인터넷에서 루마니아의 키오카네스티(Ciocanesti)에서 만드는 부활절 달걀에 대한 영상을 보았다. 만드는 법은 윤지만님이 번역하신 것을 허락하에 가져왔다. 이렇게 만든다: 먼저, 작은 구멍을 통해 (오리, 거위, 닭, 타조) 달걀의 내용물을 제거한다. 그리고 밀랍 염색법(batik)과 동일한 방법을 이용한다. 염색액에 담궜다가 꺼내서, 그림 그리는 사람이 다음 염색에서 칠하고 싶지 않은 부분만 밀랍으로 덧입혀 한번에 한가지 색만 칠한다. 그림 그리는 도구는 kishitze라고 불리는 것으로 철사가 붙어있는 막대기다. (이전엔 식물의 가시나 돼지의 뻣뻣한 털을 이용했었다.) 완성된 결과물은 부활절 선물로 쓰인다. 그저 […]

배터리 스트레스 사용설명서

스마트폰이 핸드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많은 것을 하게 되었다. 그 덕분에 사람들은 새로운 스트레스를 하나 얻게 되었다. 나날이 줄어드는 배터리를 보며 얻는 스트레스는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핸드폰이든 그렇지 않든 비슷하게 얻는 것 같다. 물론 교체할 수 없는 핸드폰을 쓰는 사람들이 벽과 가까이 지내려고는 한다 😀 그래서 사람들은 배터리를 어떻게 오래 쓸지 고민하고 검색하고 물어본다. 위치 서비스를 꺼라, 밝기를 줄여라 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렇게 하고나서 남은 건 화면만 큰 핸드폰일 뿐이다. 그럴거면 블랙베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