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 가서 바로 잘 것이다.
2015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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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는 바로 잠들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야 책 읽을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다. 퇴근 중 스타벅스에서 1시간 읽는 거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밤에 늦게 자는 건 아껴야 한다. 그런 날엔 친구와 맥주를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끝내주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밤이어야 할 것이다. 어쨌든 그게 오늘 밤은 아닐거니까 오늘은 일찍 잘 것이다. 잘거야!
Dell XPS 13 (2015)
3년 넘게 쓰던 LG Xnote P430을 떠나 델에서 나온 신작을 구매했다. i7 기종 중 QHD 해상도에 터치 패널이 달린 버전이 아니라 FHD에 논터치 버전으로 골랐다. 외관부터 성능까지 무엇하나 빠지는 것 없이 훌륭한 제품이다. 가장 갈급했던 배터리 시간 또한 7~8시간은 가게 되어서 이틀에 한번 꼴로 충전하게 되었다. 한가지 흠은 SSD의 256GB 용량이 내 예상보다 여유가 없다는 것인데 덕분에 작년에 사놨던 씨게이트 1TB 외장HDD를 자주 사용하게 됐다.
내 삶의 풍요로움에 감사하며 잠에 든다
이렇게 말하면 여유있는 자의 오만으로 들리겠지만, 난 매일 밤 내 삶의 풍요로움에 감사하며 잠에 든다.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몰라도 오늘은 정말 걱정없는 풍족한 삶을 지냈기 때문이겠지. 아마 내일도 그러할 것이라는 걸 알기에 감사하게 잠에 들 수 있는거겠지. 정말로 나같은 풍족함을 모두가 누리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