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에 쓴 글들

나는 아이패드에서 사진을 정리한다.

1년 전 즈음에 사진을 어떻게 정리하는지에 대해 쓴 적이 있다. 그 사이에 아이패드 프로를 구입하면서, 사진 작업에서 아이패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 찾아보고 여러 고민을 했다. 그렇긴해도 새로운 서비스들을 찾아보지는 않았다. 라이트룸을 쓰고 원드라이브와 구글 포토에 백업한다는 기본 뼈대는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그 서비스들 사이를 어떻게 이어서 워크플로우를 만드느냐는 것이었다. 여기에서는 워크플로우의 흐름과 설명을 더해야 할 부분만 이야기한다. 아이패드로 사진을 모으기 정리를 하는데 있어 최대한 — 아니, 절대 데스크탑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에 […]

2018년 2월에 본 영화들

올해 프랑스 애니메이션을 또 보게 될 줄이야. 작화가 참 따뜻한 작품이다. 내용이 불안해져도 그림 때문에 마음이 오히려 편안해지더라. 첫 히치콕이다. 그렇지만 익히 들어온 히치콕과 다르게 많이 어정쩡한 모습을 보았다. 초반에 시선을 사로잡더니 갈수록 흔들리는 영화. 오랜만에 보게 된 마블 영화이다. 앞으로 마블 영화는 안보기로 했었는데, 워낙 평이 좋아서 보았고 기대 이상으로 만족하였다. 아시아인조차 이런데 흑인들은 어떨런지. 채드윅 보즈먼도 B. 조던도 레티샤 라이트도 보는 내내 멋졌다. 블랙 팬서 단독 영화가 꾸준히 나와도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