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에 쓴 글들

2018년 9월에 본 영화들

극장이 아니라 집에서 보면 많이 이상해질 영화였다. 특히 노트북으로 본다고 한다면 영화가 달리 보이지 않을까. 연출 자체는 모던 패밀리와 구글 광고에서 봐온 것이지만 영화라는 형태에 맞추니 더 깊고 끌어당기는 재미가 있다. 굳이 이런 느낌을 불러일으켜야 했을까 싶은 구석이 없던 건 아니지만 크게 문제될 일은 아니다. 척계광을 다루는 영상물은 처음 본다. 그래서 원앙진 묘사도 처음 보았다. 낭선도, 삼안총도 개인적으로 처음 보았고. 이렇게 역사 이야기만을 하는 건 이 작품이 고증 묘사 면에선 괜찮지만 영화적인 면에선 큰 재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