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

영화본 것, 2017

2017년에는 모두 68편의 영화를 보았다. 많이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작년보다 줄어든 것이다. 지금은 조금 생각이 바뀌어서 많이 보는 것보다 좋은 걸 봐야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지만 좋은 걸 알기 위해선 또 많이 보아야 하지 않나 싶고. 참고로 올해 결산에선 시상이 아닌 선택으로 바꾸어보았다. 선택 — 이번 결산에선 시상을 하지 않고 선택으로 바꾸어보았다. 한 해동안 본 영화들 가운데 새로이 나온 영화 5편과 이전에 나온 영화 5편을 골랐다. 2017년에 한국에서 첫 상영을 했는지의 여부로 새로운 작품과 이전에 나온 작품을 […]

읽은 것, 2017

2017년에는 모두 27권의 책을 읽었다. 올해는 영화에 집중했기 때문에 작년보다 훨씬 읽지 않았다. 여기에 시리즈물이 있음을 생각하면 거의 읽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시상 — 먼저 그동안 사놓기만 하고 한 페이지조차 읽지 않고 있다가, 드디어 완독에 성공한 《오만과 편견》과, 수십년에 걸친 어머니의 추천 끝에 이제야 읽게 된 《폭풍의 언덕》이 드디어 이룩한 성취상을 공동 수상했다. 두 작품 중에 마음에 남는 책은 후자였음을 밝힌다. 참고로 내가 읽은 《오만과 편견》은 우리집에 있는 5권 중에 펭귄판 전자책이었다. — 올해는 수상할만한 […]

영화본 것, 2016

2016년에는 모두 76편의 영화를 보았다. 두 주에 3편 꼴로 영화를 본 셈이다. 내년에도 이만큼 보기를 바라며 한 해를 정리해본다. 시상 — 미셸 공드리의 〈이터널 선샤인〉에게 올해 발견한 인생영화 상을 수여한다. 개봉할 때 왜 안봤으며 재개봉할 때도 왜 안봤나 싶었지만 올해 봤기에 이렇게 훌륭하게 느꼈다 생각한다. — 큰 기대에 큰 배신이 상을 최동훈의 〈암살〉과 드니 빌뇌브의 〈어라이벌〉에 동시 수여한다. 암살은 다들 극찬을 했는데 이 작품을 보고 무엇을 느꼈는지? 느낄 것이 있기나 했는지. 어라이벌은 내 생각과 다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