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과 2월에 본 영화들
내가 하마구치 감독과 동시대를 살아간다니, 이런 복을 누려도 되는걸까? 조금만 더 힘을 냈으면 좋았을텐데 사실 그만 나와도 되는 작품 마블 영화 중에선 7년만에 맘에 드는 작품을 만났다 살아있는 영화의 신께선 왜 안셀 엘고트를 주연으로 삼았는가. 주연 배우가 유일한 옥의 티 디즈니 판권 자랑 타임이 제일 재밌다 일본은 청춘영화를 세상에서 제일 잘 찍는 나라 일본은 잔잔한 성장영화를 세상에서 제일 잘 찍는 나라
2021년 9월부터 12월에 본 영화들
결말과 전개가 뻔히 보여도 가슴을 채우는 감동을 막을 수 없다 양조위가 있기에 세상이 아직 아름다운 것이다 과해서 좋은데 동시에 너무 부족해서 별로였다. 이 좋은 배우들 데려다가…. 이 시리즈도 이제 그만 나오자 캐릭터의 한계와 전편이 던져놓고 간 장애물들을 잘 파악해서 지어낸 괜찮은 마무리 괴수물 중 최고의 액션! 가메라 사랑한다! 〈반지원정대〉가 개봉했을 때의 그 벅찬 마음을 다시 느낀다. 행복 그 자체의 마음. 자꾸 리부트하고 리부트하고…. 제목은 계속 길어지고…. 앤드류 가필드 얼굴이 개연성을 망친다. 그치만 좋네! 속도와 연출이 […]
2021년 8월에 본 영화들
전 작품의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민족주의적 시각을 많이 뺀 느낌. 최종장의 비기닝이라는 이상한 이름이 되어버렸지만 영화 시리즈 중에선 제일이다. 과연 추억편은 다르다. 첫 페촐트 영화로 오랜만에 영화 보는 즐거움을 느꼈다. 감독에게 압도되는 경험은 오랜만이다. 얼마나 문학적인 크리스마스 영화인지 제임스 건이 이런 건 잘 만든단 말이야…. 전작보다 훨씬 훌륭한데다가 눈물까지 쏟게 만든다. 아 이제야 끝이 났다. 다 끝이 났다. 적당히 괜찮고 적당히 예상대로 굴러가는 킬링타임의 미덕에 충실하다. 이 건조한 분위기가 눈을 사로잡는다. 첫 두기봉 영화인데 그의 영화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