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Eat, Walk, Talk

날씨 앱은 오후 언젠가에 비가 온다했지만 파란 하늘을 믿고 슬렁슬렁 걸어다녔다. 홍대는 걷는 맛이 있어서 좋다. 길을 가다가 처음 본 가게에서 점심을 먹으며 길을 가다가 처음 본 가게를 다음에 가보기로 정했다. 하지만 너무 덥긴했습니다. 손바닥만한 책들의 모임에 들렀다. 손바닥만한 책들은 나를 이곳으로 데려오기 위한 미끼였을 뿐 실제로 사려던 책은 따로 있었고 둘러봐도 보이지 않는 그 책의 행방을 물으니 다음 주에 들어온다 했다. 풀이 죽었다. 그래선지 갑자기 이성적이 되어버려서는 책을 살 수가 없게 되었다. 이 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