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본 재난 영화.
영화가 내리기 전 마지막 날, 마지막 상영시간에 보았다. 디지털에서 최대한 큰 화면을 보려고 앞쪽에 앉아서.
토네이도가 주인공인 재난 영화는 ‘트위스터’ 때부터 꿀잼이다. 그래도 트위스터는 마지막 최고 등급 토네이도를 만날 때 비장함이 있었는데 이 영화는 그게 덜해서 아쉬움을 남긴다. 오히려 그 전에 나오는 토네이도들이 더 무섭고 멋짐. 등장인물들이 카메라를 들고 있어서 1인칭 시점의 화면이 대부분이라 괜찮았다. 1인칭으로 보는 토네이도는 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