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수납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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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때 구입했던 수납장이 있다. 처음 설치할 때 CD에 맞춰 층을 나누었었다. 그 때문에 블루레이를 새로 구매하는 중에 세워서 꽂아넣을 수 없어서 눞혀서 보관해오고 있었다. 이런데다가 일부 칸은 케이블이나 충전기 등이 차지하고 있어서 더이상 공간이 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가로로 뉘어도 들어갈 공간이 없으니 원.

그래서 이참에 칸막이들을 빼서 새로이 배열하였다. CD들과 게임 같은 디스크를 먼저 넣고보니, DVD와 블루레이에게 주어진 건 두 칸 뿐이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아래쪽의 DVD칸은 이미 찼고, 위쪽의 블루레이칸은 얼마 되지 않는 공간만 남아있다. 아무래도 지금 주문해놓은 두 작품이 도착하면 꽉 찰 것 같다. 역시 수납장을 새로 사야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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