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혐오로 가득찬 총신대
뉴스앤조이에 올라온 이용필 기자의 기사이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김 총장은 “개혁주의 신학에서 여성 안수는 안 된다”, “여성 안수라는 보루가 무너지면 성경적 신앙의 보루가 무너진다”, “성경에 ‘여자는 잠잠하라’, ‘남자를 가르치거나 다스리지 말라’고 나와 있다”고 발언했다. 또, “보수 정통 개혁파는 여성 안수를 반대한다. 자유주의 진영에서나 여성 안수를 허용한다”고 말했다. 설교를 들은 한 참석자는 “전형적인 여성 차별 발언이었다. 들을수록 화가 나 밖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기도한 A 씨는 송년회 다음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오늘부로 총장님 눈에 확실히 […]
낭독, 《저먼 지니어스》
요새 밤을 건너며 읽고 있는 책이다. 어딘가의 리뷰에서는 저자의 독일을 향한 장대한 러브레터라고 표현했는데 그 말 그대로이다. 독일이 보통 나라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로 흥미롭고 놀라울 줄이야.
미국과 유럽의 종교성
The Cresset에 올라온 Gregor Thuswaldner와 Peter Berger의 대담의 일부이다. 주제는 Peter Berger의 ‘내 관점은 어떻게 변하였는가?’이고, 인용한 부분은 Thuswaldner가 왜 유럽은 예외적으로 다른 지역과 달리 종교적이지 않은지 물은 것에 대한 대답이다. 인용은 271828님이 번역한 글에서 가져왔다. […] 여기서 모든 내용을 소개할 수는 없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이유로 교회와 국가 간의 관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개혁, 루터, 가톨릭, 정통을 비롯한 유럽 대부분의 기독교 종파는 국가 공인 교회가 되었던 역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