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에 쓴 글들

역사의 다양한 모습들을 가르치기

역사의 다양성을 어려서부터 가르치지 않으면 언제 가르칠까? 역사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다 보면 학생의 가치관과 기준들이 정립되지 않은 어린 나이엔 다양한 역사의 모습보다는 어느정도 사회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사관을 중심으로 가르치는 것이 맞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듣는다. 다양성은 고등교육기관에서 가르치는 것이 낫고 공통된 교육과정에서는 기준을 가져야 한다는 것. 나도 이런 의견에 상당부분 동의했지만 요즘 들어 그게 맞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한다. 역사라는 것을 사실상 공교육과정에서만 배우는 현재, 그 이후에 다양성을 가르치는 것은 안가르친다는 것과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