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의 시청각
새해의 첫 달은 일이 종료됨과 함께 여유로울 예정이었지만 그렇지 않았다. 책도 읽은게 없는 거나 마찬가지고 영화도 뭐…. 지금은 여행 중이니 그걸로 만족한다. # 읽었다 # 보았다 크진 않지만 탄탄하게 재미를 이끌어가는 영화. 벤 애플렉의 울상인 얼굴이 잘 맞았다. 회계사는 건드리면 안된다. http://joseph101.com/2017/01/4274
가족과 간사이, 프리뷰
이 여행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처음엔 전 가족이 가는 여행이었었다. 한번도 외국을 나가보지 않은 동생을 위해서였다. 그러다 여행 자체가 엎어졌다. 시간과 돈이 남은 김에 나는 따로 타이베이 여행을 계획했다. 그랬더니 여행이 다시 부활했다. 이번에는 가족 전체는 아니고 아버지를 뺀 여행이 되어 돌아왔다. 하지만 그와 함께 예상치 못한 지출들도 함께 생겨버려서 대신 내 타이베이 여행이 사라지고 말았다. 어쨌든 그렇게 어머니를 모시고, 동생을 데리고 간사이에 가기로 했다. 항공권 별 고민없이 피치항공으로 구매했다. 꽤 미리 구매한 것임에도 항공사간 가격차가 […]
〈너의 이름은。〉 (2016)
새해 첫 극장에서 본 영화는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이 되었다. 베스트앨범과 같은 영화라 했는데 그 말 그대로의 영화다. 감독의 작품을 보러가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빛을 잘 쓴 그림을 보기 위함인데 이번 작품도 그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다. 신카이 감독이 잘 그리는 맑은 하늘 아래의 도쿄, 눈이 오는 신주쿠를 보면 절로 기분이 맑아진다. — 가고 싶다 신주쿠! — 그의 장기는 역시 도시에서 빛난다. 그래서인지 도쿄가 아닌 기후현의 풍광은 큰 감흥을 주지 못했다. 이야기는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베스트앨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