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파운데이션 시리즈: 《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과 제국》, 《제2파운데이션》

“그러나 여러분의 미래 역사가 아무리 구불구불한 길을 간다 해도 여러분은 자손들에게 항상 이 사실을 명심시켜야 합니다. 우리가 나갈 길은 완전히 정해져 있으며 마침내 새롭고 위대한 제국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말입니다.” 해리 셀던 아이작 아시모프 경의 명작을 드디어 읽었다. 먼저 읽은 건 파운데이션 3부작. 연대순으로 읽을지 출판순으로 읽을지 보다가 출판순이 낫다는 말을 따랐다. 은하제국이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열리는 과정 속에서 해리 셀던이 추정한 방향대로 나아가는 파운데이션의 이야기인데, 그 전개가 어찌나 탁월한지 재미가 넘쳐흐른다. 1권이 1951년 […]

《별의 계승자》

“오늘은 항성을, 내일은 은하계 밖 성운을, 우주의 어떤 힘도 우리를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크리스천 단체커 2014.08.31 — 09.01 제임스 P. 호건이 쓴 하드SF소설을 읽었다. 이전부터 읽고 싶었지만 이미 절판된 책인데다가 중고가는 2만원 3만원씩 해서 구입도 마땅치 않았는데 국가단위로 책을 빌려주는 책바다 서비스로 빌려 읽었다. 원래 한 건당 4,500원의 택배비를 내야하지만 경기도민은 도에서 지원금을 내주기 때문에 1,500원만 내면 된다. 그렇게 기대두근하며 읽었는데, 캬… 끝내준다. 달에서 5만 년 전에 죽은 우주인의 사체를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학자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