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시리즈: 《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과 제국》, 《제2파운데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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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러분의 미래 역사가 아무리 구불구불한 길을 간다 해도 여러분은 자손들에게 항상 이 사실을 명심시켜야 합니다. 우리가 나갈 길은 완전히 정해져 있으며 마침내 새롭고 위대한 제국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말입니다.”
해리 셀던

아이작 아시모프 경의 명작을 드디어 읽었다. 먼저 읽은 건 파운데이션 3부작. 연대순으로 읽을지 출판순으로 읽을지 보다가 출판순이 낫다는 말을 따랐다. 은하제국이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열리는 과정 속에서 해리 셀던이 추정한 방향대로 나아가는 파운데이션의 이야기인데, 그 전개가 어찌나 탁월한지 재미가 넘쳐흐른다. 1권이 1951년 저자가 21살일 때 출간된 책이라는 걸 생각하면 아시모프의 대단함에 압도된다. 괜히 SF 3대 그랜드마스터가 아니다.

그래도 3권쯤 가면 좀 전개가 힘을 잃는 것 같지만 그 순간 3부작 끝! 절묘한 데에서 끝내는 것도 능력이니 이 역시 대단하다 ㅋ 그렇게 하드하게 느껴지는 작품은 아니니 SF 잘 안읽는 사람에게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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