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의 시청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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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전과 특별전이 있어서 충실하게 한 달을 보낼 수 있었다. 처음으로 영자원에 가보기도 했다. 한번 가봤으니 앞으로도 쉬운 마음으로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보았다

사무라이 장 피에르 멜빌, 1967
알롱 들랭이 프레임을 지배한다
그림자 군단 장 피에르 멜빌, 1969
형사 장 피에르 멜빌, 1972
레옹 모랭 신부 장 피에르 멜빌, 1961
벨몽도가 사제복을 입었는데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나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다 정지윤, 2016
남한산성 황동혁, 2017
꼭 큰 스크린으로 봐야만 하는 작품. 한국 사극이 이제 이렇게도 잘 만드는구나 싶었다.
저스티스 리그 잭 스나이더, 2017
악평이 자자하지만 어벤저스2보다 훨씬 낫다. 조스 웨던의 손길이 많이 느껴지는게 너무 별로였고 음악이 전작들보다 힘이 없어 아쉬웠다.
은판 위의 여인 구로사와 기요시, 2016
하나도 모자람 없던 작품. 나는 기요시를 좋아하는게 틀림없다.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에드워드 양, 1991
장편소설 같았던 작품. 4시간이 2시간으로 느껴지는 놀라운 경험
아라비아의 로렌스 데이비드 린,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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