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플레이어를 방으로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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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떼 소굴마냥 정리정돈과 거리가 멀던 책상을 말끔히 치웠다. 매번 치우면서 생각하지만 책상이 너무 작아 아쉽다. 다음번에 바꿀 때가 온다면 방의 공간을 손해보더라도 이보다 더 큰 책상으로 바꿔야겠다. 책상 위에 올라간 것들의 위치는 똑같으니 많은 부분이 변하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역시

안방 TV에 연결돼있던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이번에 방으로 들여온 것이다. 플레이스테이션4를 산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제 블루레이를 사놓고도 내가 원하는 때에 못보던 시절은 끝났다.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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