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부천에서 본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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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스테 저편의 우리들 야마구치 준타, 2020
작지만 세밀하고 재미있는 작품. 2분의 시차를 정확히 지키는 탄탄한 전개에 마음을 빼앗겼다. 테넷에 코믹을 더했다는 말이 정확하다. ★★★☆


지오라마 보이 파노라마 걸 세타 나츠키, 2020
도쿄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오는 영화. 이야기도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인물이나 소품, 그리고 전개가 어딘지 모르게 2020년대 같지 않다 했더니 역시나, 원작이 80년대 작품이다. ★★★

유산 남순아, 2021
★★★


서정시작법 윤혜인, 2020
다정이는 서정의 세계를 갖고 싶었지만 결국 서정이에게 세계를 주어버렸고. 서정인 모든 걸 가지고 갔는데, 다정인 모든 걸 잃게 됐다. ★★★★

만날 수 없어 만나고 싶은데 백재호, 2021
★★

귀신친구 정혜연, 2021
이번 부천에서 재미로는 상위권이 아닌가 싶다. 소재도 연기도 연출도 훌륭하고. 그래도 조금만 컴팩트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


핑크 클라우드 이울리 제르바지, 2021
우리가 한 작품을 읽을 때 우리가 사는 시대를 벗어나 읽어내기가 어렵다는 안타까움이 있다. 분홍 구름이 사람 사이를 단절시키는 이야기인 이 영화는 코로나 이전에 제작된 영화라 감독이 나서서 코로나가 아닌 각자의 분홍 구름에 대해 생각해보자고 당부한다. 그렇지만 지금의 많은 관객들은 어쩔 수 없이 코로나를 떠올리고 말 것이다. 한편으로 코로나 이전에 만들어진 영화이기에 더욱 깊이있는 코로나 시대의 영화가 되었다. 포스트 팬데믹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우리 시대 자체를 짚어냈기 떄문이다. 기회가 되면 꼭 보자. ★★★☆

바르셀로나의 뱀파이어 루이스 다네스, 2020
★★★

잃어버린 외장하드를 찾는 이상한 모험 백승화, 2020
★★☆

구름이 다소 끼겠습니다 김종헌, 2020
★★☆

침입자 아스트리드 토르발센, 2020
★★★

순자와 이슬이 김윤지, 2021
★★★☆

별난TV백과 전국의 기인들을 찾아서! 제 617회: 괴짜 아저씨와 말하는 염소의 기묘한 동거 안윤빈, 2020
★★☆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김동식, 2021
이 영화는 관객을 흡입한다. ★★★

캐시 길이지, 2021
★★


윌리엄을 찾아서 김샛별, 2021
영화에 있어서 사랑과 감정을 말할 땐 프랑스어로 해야한다. ★★★☆

202 201 조영명, 2021
★★★

아키비스트 이고르 드랴차, 2020
★★★

토마토의 정원 박형남, 2020
★★☆

딩크족 김승민, 2021
★★★


인생작 김민재, 2021
실패를 느끼고 실패와 함께해도 여전히 내 인생을 인생작으로 만들고 싶은 그런 이야기 ★★★☆

북극성 염승민, 2021
★★★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 마르크 마르티네스 호르단, 투이센 베넷 코스쿠유엘라, 2020
★★★☆


세척 은종훈, 2020
이야기에 필요한 것, 말하고자 하는 것을 꽉 채워서 긴장감이 가득한 30분을 숨가쁘게 달려가는 훌륭한 작품. 이 감독은 눈여겨 봐야지. ★★★☆


내 마음속의 사사키 우치야마 타쿠아, 2020
눈 앞에 있어도 어디 있는지 몰라도 연락이 닿지 않아도 그들의 마음 속에 있는 사사키. 그들이 뒤에 남겨졌을 때도 사사키는 마음 속에 있다. ★★★☆

친애하는 세입자 청유치에, 2020
★★★

Made for Each Other 김소현,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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