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Cut: 단축어로 극장 예매 일정을 등록하기

작년에 극장 일정 등록 단축어들을 만들었었다. 다만 극장별로 단축어가 나뉘어있던 점, 극장의 웹사이트에서 전송받은 문자나 알림톡으로는 일정 등록이 안되던 점이 문제점이었다. 그래서 연휴기간 동안 처음부터 새로이 단축어를 만들어보았다. 이전 버전에 있던 오류들을 확인된 범위 안에선 다 잡아내고 지저분한 액션들을 최대한 쳐냈다. 이름인 CinemaCut은 일종의 프로젝트명이었는데 며칠 새에 정이 들어서 정식 명칭으로 붙여보았다.

지원

CinemaCut은 다음의 극장과 서비스의 예매 내역을 지원한다:
– CGV
– 롯데시네마
– 메가박스
– 맥스무비
– Yes24영화

씨네큐의 경우 예매 문자를 특정 짓기 어려워 지원하지 않는다.

초기 설정


처음 단축어를 설치할 때 4단계의 설정을 거쳐야 한다. 왼쪽부터 ① 일정이 추가될 캘린더, ② 일정의 알림 시간, ③④ 일정 제목에 관한 부분이다.

③④번은 등록할 일정에 기입될 영화 제목의 앞뒤를 꾸며주는 단어를 입력할 수 있다. 기본값인 빈칸 그대로 넘어가면 일정 이름엔 영화 제목만이 들어가지만, 설정에 따라 예시처럼 제목을 괄호가 감싼다든지 하게 할 수 있습니다. (19.05.16 업데이트로 간소화함)

만약 초기 설정을 잘못 입력했어도 단축어 편집창의 우측 상단에 있는 설정 버튼으로 들어가 단축어 사용자 설정을 누르면 재설정할 수 있다.

사용방법

예매 내역 정보를 복사한 후 CinemaCut을 실행하면 되는 간단한 일이지만 서비스별로 추가적인 입력을 요하는 것들이 있어 상황에 따른 설명을 아래에 덧붙인다.

1. 기본


멀티플렉스 3사의 모바일 티켓엔 위와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문자메시지로 공유를 한다고 하면 버튼 탭 후 나오는 문자 내용을 복사한 뒤 단축어를 실행하면 된다. 기타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오는 것도 마찬가지로 복사한 뒤 단축어를 실행하면 된다.

이전 버전의 모습이지만 절차는 동일하므로 아래의 움짤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2. 영화의 상영 시간(길이)을 입력해야 하는 경우


CGV와 메가박스의 웹사이트에서 예매 후 받은 문자, Yes24영화에서 보내오는 문자를 보면 영화가 언제 끝나는지 나와있지 않다. 그래서 단축어를 실행하면 위와 같이 상영 시간을 입력하도록 해놓았다. 단위는 분이고 따로 입력하지 않고 확인을 누르면 90분으로 상정하도록 만들어두었다.

3. 영화의 제목까지 입력해야 하는 경우


맥스무비는.. 예매 문자에 예매번호와 시작 시간만 있다. 그래서 영화의 상영 시간을 입력한 다음에 영화 제목까지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직접 타이핑해 입력해야 하는 절차 때문에 다른 경우와 달리 단축어 앱이 실행된다.

다운로드

아이클라우드 링크

업데이트

19.03.13
– 맥스무비, Yes24영화 등 예매사이트 문자를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 해결.

19.05.16
– 자체 업데이트 기능 추가.
– Yes24영화 예매문자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 해결.
– 최초 설치 시 뜨는 사전 질문 중 일정 제목에 대한 부분을 보다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개선함.

첨언

원래는 UpdateKit을 도입해서 혹여 단축어를 수정하게 되더라도 사용자들이 단축어를 쉽게 업데이트 받을 수 있도록 하려했으나, UpdateKit에는 단축어 실행 과정에서 반드시 앱이 열리는 단점이 있음을 알고 결국 적용하지 않았다. (19.05.16 업데이트로 적용함)

2019년 1월에 본 영화들

부탁 하나만 들어줘 폴 페이그, 2018
이정도면 새해 첫 영화로 봐도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론 안나 켄드릭을 다시 보게 된 작품.

더 씽 존 카펜터, 1982
오래된 작품인 만큼 어떤 감흥도 느끼지 못하고 그저 커트 러셀이 참 젊었을 때였구나 하는 생각만 들었다. 영화만 그런건 아니지만 작품에도 상미기한이 있음을 느낀다.

샤이닝 스탠리 큐브릭, 1980
더 씽을 보며 상미기한을 느꼈다고 했지만 어떤 작품은 그 기한이 아주 길기도 하다. 샤이닝이 바로 그런 경우.

히트 마이클 만, 1995
잘 만든 작품이지만 이제 이런 남자들만의 이야기에선 재미를 느끼질 못하겠다.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 필 존스턴, 리치 무어, 2018
이런 류의 작품을 볼 때마다 동아시아가 가진 한계를 느낀다(아마 내가 가진 편견일 것이다).

드래곤 길들이기2 딘 데블로이스, 2014
3편 개봉을 앞두고 챙겨보았는데 이건 극장에서 봤어야 했다. 큰 스크린으로 봤어야 했는데 이 멋진 장면들을 모니터로 보고 있으려니, 극장에 가지 않았던 몇년 전의 나를 혼내고 싶어졌다.

킹 아서: 제왕의 검 가이 리치, 2017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 작품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초반에만 잠깐 반짝하고 중반부턴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한나 조 라이트, 2011
괜찮을 수도 있는 스토리를 갖고도 멋진 배우들의 멋진 연기를 낭비한 하나도 멋지지 않은 영화

로슈포르의 숙녀들 자크 드미, 1967
드디어 봤다. 드미의 작품은 이게 처음인데 영화 내내 힘이 빠져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힘이 들어간 건 로슈포르라는 도시 뿐일지도. 로맨스를 바라지만 아무도 로맨스를 하지는 않는데, 덕분에 마지막의 ‘두고 간 가방’과 ‘신문!’의 교차가 더욱 좋게 다가왔다. 영화는 이래야지.

드래곤 길들이기 3: 히든 월드 딘 데블로이스, 2019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를 모두 놓고 보면 아무래도 1편이 가장 뛰어나지만, 이번 편은 이전의 2편보단 조금은 더 낫다. 관계를 이야기하는 시리즈의 마지막으로는 참 훌륭한 마무리. 덤으로 역시 더빙이 좋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해줬다.

영화본 것, 2018

2018년에는 모두 80편의 영화를 보았다. 최소한 작년보단 많이 보자는 마음가짐을 가졌더니 정말 더 많이 보았다.

선택

— 작년처럼 새로 나온 영화 5편과 이전에 나온 영화 5편을 골라보았다. 연초에 오즈 특별전이 있어서 올해의 옛 영화에 오즈가 세 번이나 들어갔다.

올해의 새 영화 5편은 다음과 같다:
– 하마구치 류스케의 〈아사코 I&II〉
– 안주영의 〈보희와 녹양〉
– 우에다 신이치로의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 코고나다의 〈콜럼버스〉
– 루카 구아나디노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올해의 옛 영화 5편은 다음과 같다:
– 오즈 야스지로의 〈동경의 황혼〉
– 오즈 야스지로의 〈꽁치의 맛〉
– 소마이 신지의 〈도쿄 하늘 반갑습니다〉
– 노만 쥬이슨의 〈지붕 위의 바이올린〉
– 오즈 야스지로의 〈안녕하세요〉

트리비아

— 39편의 영화가 미국에서 만들어졌다. 24편의 일본이 뒤를 이었다. 작년에도 이처럼 미국이 제일 많고 그 다음이 일본이었다.

— 가장 오래된 영화는 오즈 야스지로의 〈태어나기는 했지만〉이다. 1932년 작품.

2018년 본 영화들

1월 세 번째 살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2017
내가 어때섷ㅎㅎ 정가영, 2015
아브릴과 조작된 세계 크리스티앙 데마르, 프랭크 에킨시, 2015
안녕하세요 오즈 야스지로, 1959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케빈 디터스, 스티비 워머스, 2017
코코 리 언크리치, 2017
태어나기는 했지만 오즈 야스지로, 1932
가을 햇살 오즈 야스지로, 1960
만춘 오즈 야스지로, 1949
피안화 오즈 야스지로, 1958
알파고 그렉 코스, 2017
앤트로포이드 션 엘리스, 2016
미스터 홈즈 빌 콘돈, 2015
맥추 오즈 야스지로, 1951
꽁치의 맛 오즈 야스지로, 1962
2월 사샤의 북극 대모험 레미 샤예, 2015
토파즈 알프레드 히치콕, 1969
블랙 팬서 라이언 쿠글러, 2018
3월 더 포스트 스티븐 스필버그, 2017
부시윅 캐리 머니언, 조너선 밀럿, 2017
동경의 황혼 오즈 야스지로, 1957
해안가로의 여행 구로사와 기요시, 2015
퍼시픽 림: 업라이징 스티븐 S. 드나이트, 2018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루카 구아다니노, 2017
4월 투모로우랜드 브래드 버드, 2015
레이디 버드 그레타 거윅, 2017
레디 플레이어 원 스티븐 스필버그, 2018
살인자 말리나의 4막극 몰리 수리아, 2017
5월 스파이더맨: 홈커밍 존 왓츠, 2017
비욘드 스카이라인 리암 오도넬, 2017
토르: 라그나로크 타이카 와이티티, 2017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제임스 건, 2017
다키스트 아워 조 라이트, 2017
원더스트럭 토드 헤인즈, 2017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안소니 루소, 조 루소, 2018
콜럼버스 코고나다, 2017
바후발리: 더 비기닝 S.S. 라자몰리, 2015
강철비 양우석, 2017
고질라: 괴수행성 시즈노 코분, 세시타 히로유키, 2017
바후발리 2: 더 컨클루전 S.S. 라자몰리, 2017
고스트 워 닉 마티유, 2016
헤일로: 리치 행성의 함락 이안 커비, 2015
은혼 후쿠다 유이치, 2017
6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2018
7월 쥬만지: 새로운 세계 제이크 캐스단, 2017
앤트맨과 와스프 페이튼 리드, 2018
오션스 8 게리 로스, 2018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타케우치 히데키, 2018
지붕 위의 바이올린 노만 쥬이슨, 1971
서러브레드 코리 핀리, 2017
안나와 종말의 날 존 맥페일, 2017
써니를 찾아서 시라이시 카즈야, 2018
작년 겨울, 너와 이별 타키모토 토모유키, 2018
우리 집 키요하라 유이, 2017
벼룩 잡는 사무라이 츠루하시 야스오, 2018
다이너마이트 스캔들 토미나가 마사노리, 2018
유리고코로 쿠마자와 나오토, 2017
고질라: 결전기동증식도시 시즈노 코분, 세시타 히로유키, 2018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크리스토퍼 맥쿼리, 2018
8월 스카이스크래퍼 로슨 마셜 서버, 2018
세일러복과 기관총 소마이 신지, 1981
9월 서치 아니시 샤간티, 2018
탕구풍운 진가상, 2017
도쿄 하늘 반갑습니다 소마이 신지, 1991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우에다 신이치로, 2017
공작 윤종빈, 2018
10월 퍼스트맨 데미안 셔젤, 2018
커피 느와르: 블랙브라운 장현상, 2017
11월 보헤미안 랩소디 브라이언 싱어, 2018
12월 밤의 문이 열린다 유은정, 2018
보희와 녹양 안주영, 2018
아사코 I&II 하마구치 류스케, 2018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밥 퍼시케티, 피터 램지, 로드니 로스먼, 2018
로마 알폰소 쿠아론, 2018
스윙키즈 강형철, 2018
아쿠아맨 제임스 완, 2018
치하야후루 -맺음- 코이즈미 노리히로, 2018
미스터 스마일 데이빗 로워리, 2018
잭 리처 크리스토퍼 맥쿼리, 2012
잭 리처: 네버 고 백 에드워드 즈윅,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