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백 투 와이어리스, QCY-QY19

몇개월 전 잘 쓰던 소니의 MDR-AS600 블루투스 이어폰을 어처구니없게 잃어버리면서 원치 않게 유선 이어폰 생활로 돌아가고 말았었다. 애플의 이어팟이 번들임에도 준수한 성능을 가졌다고 생각하지만 비 오는 날 우산 접다가 또는 가방을 다루다가 이어폰 줄이 걸리는 일이 자꾸 벌어지면서 유선에 대한 분노가 다시금 깨어나기 시작했다. 전에는 이어폰 끼고 아이폰은 바지 뒷주머니에 넣은 채 룰루랄라 걸어다녔는데 선이 이어지니 아이폰은 들고 다녀야 하고, 조금 달릴 때마다 이어팟은 귀에서 자유롭게 해방되고 그러니 아무래도 안되겠다 이러다 내 짜증이 아주 크게 […]

마이크로소프트 유니버설 폴더블 키보드

출시 전부터 그토록 사고 싶었던 키보드를 드디어 구매하게 됐다. 지금까지 20분 정도 만져봤는데 충분히 만족스럽다. 아직까지 키 배열에 익숙해지지 않았지만 곧 익숙해질 것 같다. ‘ㅠ’키를 치기 위해 왼손을 써야하는 문제가 많이 거론돼서 힘들면 어쩌나 했는데 그보다는 오히려 오른쪽 시프트키가 적응이 안되고 있다. 2개의 기기까지 멀티페어링이 가능해서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왔다갔다 하며 쓸 수 있다. 이걸 사게 된 큰 이유는 역시 아이패드인데, 내가 개발을 하겠어 영상 편집을 하겠어, 그나마 오래 붙들고 하는 것이 블로그 글을 쓰는 일인데 […]

보기 좋은 팟캐스트앱, Sodio

난 팟캐스트를 많이 듣는 사람은 아니다. 그렇지만 한번을 듣더라도 좋은 앱으로 듣고 싶어서 지금까지 이런저런 팟캐스트앱을 써왔다. 애플 공식 앱, Overcast, Castro, 그리고 이제는 개발이 중단된 Instacast를 사용해봤다. 하지만 요즘은 스톡홀름에서 온 Sodio를 사용한다. 이 앱을 쓰는 이유는 예쁘기 때문이다. 런칭 때의 Sodio는 구독과 재생 위주의 미니멀리즘을 강하게 추구하는 앱이었다. 대신에 어느정도 필수라고 여겨지는 기능들이 없는 단점이 있었다. 기능이 많아지면 인터페이스가 복잡해지기 쉬우니 말이다. 유명한 Overcast는 강력한 기능이 많은 덕분에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지니고 있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