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月刊 먹부림, 2014년 2월호

月刊 먹부림, 2014년 2월호 매달 먹었던 사진들을 모아보자는 기획. 보름정도 늦게 발행된 2월호는 빈약한 볼륨이 특징이다. 겨우 3일치밖에 수록이 안돼있다. 분발해라 나녀석. 2월 2일의 애슐리 샐러드에 치킨, 감자를 좀 얹고 그 위에 베이컨과 올리브를 뿌려보았다. 별로임. 오래돼서 잘 기억도 안나네. 연어와 또띠아를 먹으려고 부케를 가져왔다. 저건 무조건 해체해 먹어야 제맛. 오른쪽에 올리브 리코타 치즈 등이 또띠아에 싸먹으려고 가져온 것들. 나머지는 감자와 삼겹살, 피자 조각인가. 맥앤치즈는 사랑입니다. 보이는 그대로. 그리고 리코타 치즈도 사랑입니다. 브라우니와 크림브륄레가 괜찮았다. […]

일용할 양식

커피는 간식이다. 집에서 내려 마시는 커피도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도 모두 그렇다. 책을 읽다가 뭔가 입에 대고 싶다. 그럴 때 군것질은 커피로. 영화를 보는데 입이 심심하다. 마치 극장의 팝콘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다. 그럴 때 군것질은 커피로. 아침에 일어나니 배가 출출하다. 위를 깨워보자. 그럴 때 커피를. 샌드위치는 가벼운 식사다. 가볍다는 말을 한없이 가볍게 적용해서 대충 만들 수도 있지만 내가 먹을 것을 그렇게 가볍게 취급하고 싶지는 않다. 빵과 속재료 모두 알맞게 맛있어야 한다. 기본은 Bacon-Lettuce다. Tomato가 없다는게 […]

영혼이 따뜻해지는 곳, 어반나이프

일전에 점심 즈음에 한번 가봤던 어반나이프를 12월 학센페스티벌이 끝나기 전에 다녀왔다. 학센페스티벌은 15,000원에 소세지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행사인데 2인 이상일 경우 슈바인학센도 나오는 행사. 퇴근하는 친구를 꼬드겨 찾아가 보았다. 혹시 몰라 낮에 예약까지 했는데 들어가고 보니 그게 바른 선택이었다. 우리 다음에 온 팀은 이십분 정도 기다린 듯했는데. 처음 나온 것은 굴라쉬.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굴라쉬의 맛이었다. 굴라쉬가 사실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음식은 아니지만 또 굳이 찾아 먹을 음식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빵과 콜드컷 플레이트. 자그맣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