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처음 도쿄 006

다이칸야마에서 돌아왔으니 숙소 이야기를 잠깐 해본다. 우린 레트로메트로 백패커즈에 머물렀다. 아사쿠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인데 이곳이 좁긴 해도 시설은 참으로 괜찮았다. 이전 교토에서 숙박했던 곳은 샤워실이 하나 뿐이라 기다리는 일도 있었는데 이곳은 샤워실도 두 곳, 화장실도 두 곳이라 여유롭게 쓸 수 있었다. 좁은 건물에 그렇게 다 들어가 있다는게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긴 하다. レトロメトロバックパッカーズhttp://retrometrobackpackers.com/ 로비는 이렇게 생겼다. 밤에 찍은 거라 좀 어둡긴 하다. 차도 끓여마실 수 있고 컴퓨터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진을 찍을 땐 저기 청소하려고 묶어놓은 […]

처음 도쿄 005

도쿄 여행은 말로만 듣던 곳들을 방문하게 되는 즐거움의 연속이다. 그래, 여기도 말로만 듣던 곳, 지유가오카이다. 확실히 강남에 있다가 상수역 온 것 마냥 분위기가 다르다. 역에서 나온 후 좀 더 분위기를 둘러볼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우린 배가 많이 고파서 일단 찾아뒀던 가게에 들어갔고 오무라이스와 폭신폭신 달걀 도리아를 주문했다. 메뉴 이름이다. 폭신폭신 달걀 도리아. 오무라이스는 친구가 시킨 것이다. 탱탱하다보니 귀엽게 흔들리기까지 한다. 난 폭신폭신 달걀 도리아를 주문했다. 맛은 어땠을까? 오무라이스는 오무라이스하면 떠오르는 그런 맛이라고 하고, 도리아는 도리아 […]

처음 도쿄 004

숙소는 주택가 사이에 있어서 아침에도 매우 조용하다. 내가 아침만 되면 시끄러운 초등학교 옆에 살아서 그런지 이런 조용함이 정말 좋다. 바로 앞 텐푸라 가게에도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관광객이 으레 그렇듯 가보지 못하고 돌아왔다. 텐푸라 가게 말고도 교자 가게도 있었는데 항상 문 열고 닫는 모습만 보고 말았다. 다음 번 도쿄에 가게 될 때에도 같은 숙소에 머물고 싶은데 그때라도 기회가 되면 찾아가봐야지. 참 도쿄에 온 이후로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보라, 끝내주는 하늘이지 않은가? 11월 도쿄는 최고다 여러분. 어젯밤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