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의 시청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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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지나가는 시간이 너무 짧다. 영화도 보고 책도 많이 읽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게 많이 아쉽다. 시간이 적은 것도 그렇지만 체력이 모자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여튼, 한 해의 마지막 달이라 시청각을 쓰느냐 마느냐 고민을 했는데 건너뛰는 것도 이상하고. 이렇게 정리해본다.

# 읽었다

からかい上手の高木さん 4 야마모토 소이치로 지음
역시나 재밌는 타카기상. 남주는 언제쯤 진실을 알게 되려는지! 이런 장르는 남주의 둔감함이 묘미이지만 말이다.
やがて君になる 3 나카타니 니오 지음
이번 권은 쉬어가는구나 싶을 정도로 소소한 에피소들 위주였다. 학생회 연극이 만들어지는 4권에야 두 주인공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올까?
당신들의 조국 로버트 해리스 지음
http://joseph101.com/2016/12/4120

# 보았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오시이 마모루, 1989
보다 보니 10년 전에 자막 없이 이해도 못하며 봤던 기억이 난다. 제대로 본 건 이번이 처음. 패트레이버의 세계가 어떤지 편하게 볼 수 있었으며 80년대에 그린 미래를 보는 재미가 컸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2 오시이 마모루, 1993
패트레이버 작품이라기 보단 전형적인 오시이의 작품. 인질이 된 도쿄, 무엇이 현실인가에 대한 이야기라면 떠올릴 작품들이 많을 것이다. 공각기동대와 비교하기도 하던데 패트레이버 쪽이 훨씬 낫게 여겨진다.
라스트 위치 헌터 브렉 에이즈너, 2015
다른 것들은 전혀 기대하지 않고 빈 디젤이 멋지게 싸우는 거나 보려 했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아무 것도.
라라랜드 데미안 샤젤, 2016
http://joseph101.com/2016/12/4122
헬 오어 하이 워터 데이비드 매켄지, 2016
먼지구덩이 같은 삶을 세련되게 그린 수작. 평단의 호평이 괜한 게 아니라며 보는 내내 감탄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가렛 에드워즈, 2016
http://joseph101.com/2016/12/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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