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에 본 영화들

댓글 남기기

퍼스트맨 데미안 셔젤, 2018
퍼스트랜딩이 아닌, 퍼스트맨. 영화에서 그려지는 사람들과 실제가 얼마나 가깝고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작중에 그와 그들이 지는 무게는 분명하게 느껴진다. 그와 더불어 우주 개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장면들이 많다. 상승하는 승강기에서 바라보는 새턴 로켓은 어찌나 그리 높은지. 덜컹거리는 작은 고철에 타서 어떻게 달까지 다녀왔는지. 영화 속 암스트롱의 말처럼 이건 인류가 하늘을 처음 난 지 70년도 지나지 않아서 이룬 업적인데, 보는 내내 그들이 성취한 일이 인류의 경이로운 진보였음을 새삼 깨달았다. 산다, 블루레이.

커피 느와르: 블랙브라운 장현상, 2017
작년 부천영화제에서 못 본 작품이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 볼 수 있었다. 커피 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는데 이거 참 금주법 시대를 그린 느와르물이다. 거기에 묘하게 서부극 느낌도 섞고. 장치들이 전형적이지만 이야기의 토대는 확실하다. 잘 만들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재밌게 만들었다고는 할 수 있겠다. 다만 더 나을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