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티유 데이 제임스 왓킨스, 2016
평이 안좋은 것엔 다 이유가 있다. 괜찮은 시작을 갖고 안좋게 전개해서 재미없게 끝나는 뻔한 영화였다.
스탈린이 죽었다! 아만도 이아누치, 2017
영국인들은 블랙 코미디를 하려면 다른 나라 말고 자신들의 지금을 소재로 삼아야 한다.
블라인드 멜로디 스리람 라그하반, 2018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데 그게 대체적으로 잘 이어져서 부담이 없이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다른 나라 영화였으면 좀 더 짧았겠지?
아이 엠 어 히어로 사토 신스케, 2016
원작을 몰라서 비교가 안되지만, 굳이 비교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정도면 훌륭하다. 사건의 시작부터 좋더니 마지막에 가서는 정말 ‘히어로’가 되었다. 아주 좋다.
파리의 딜릴리 미셸 오슬로, 2018
시대의 명암을 드러내는 듯하나 실상은 벨 에포크 자랑에 불과한 작품이다.
애드 아스트라 제임스 그레이, 2019
우주를 배경으로 사랑을 얘기하는 또다른 작품. 흥미롭게 보았지만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 있나 하면 그건 아니었다. 이 이야기에서 무언가를 느낄 수 있나요? 대신 배경과 소품에선 많은 걸 느꼈으니 좋다 하겠다.
예스터데이 대니 보일, 2019
비틀즈가 워낙 비싸니 플레이리스트가 빈약할 순 있다. 그거 가지고 뭐라 하진 말자. 이 소재에 이정도면 아쉽지만 썩 괜찮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