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 2019
이 작품을 보니 신카이 감독이 지금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계를 이끄는 사람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지만, 불안한 의미로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다음 작품에 무엇을 내놓을지를 봐야겠다는 이야기이다. 그래도 그는 자신의 메시지를 제대로 전하는 법을 알아서 호소다처럼 되진 않을 것 같다.
말레피센트 로버트 스트롬버그, 2014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보기 전에 봐서 원작을 볼 필요가 있는 부분들 모두를 이해한 건 아닐테지만 보는 내내 재밌었다. 졸리의 연기가 아주 좋다.
말레피센트2 요아킴 뢰닝, 2019
안젤리나 졸리는 최고다. 미셸 파이퍼도 대단했지만 졸리의 매력이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그것 외에는…. 2편을 만들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신문기자 후지이 미치히토, 2019
심은경의 연기는 여기서 처음 접했다. 심은경을 위해 인물 설정을 바꾼 걸로 보이는데 그럴 가치가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클라이드 제로니미, 1959
말레피센트를 다 보고 나서야 본 그 원작. 재밌게 보다가 마지막에 오로라를 장치로만 써버리는 걸 보고 이게 시대의 한계인지 영화를 못만든 건지 구분이 되질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