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에 본 영화들

뛰어드는 여자와 뛰어나가는 남자 하라다 마사토, 2015
좋은 것과 살짝 부족한 것과 흥미로운 것의 집합

겨울왕국 2 크리스 벅, 제니퍼 리, 2019
별로인 것과 좋은 것과 나아간 것과 후퇴한 것의 집합

나이브스 아웃 라이언 존슨, 2019
간만에 즐거웠던 미스터리 영화. 고전적인 것과 현재의 이야기를 잘 어울렀다.

포드 v 페라리 제임스 맨골드, 2019
자동차의 심장 소리를 느끼고 함께 사랑하면 된다.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나가이 아키라, 2018
원작도 그러했지만 조마조마하게 시작해서 다행스러움으로 끝나는 이야기. 두 주연 배우 모두 좋아하고 이 작품도 나쁘게 생각하지 않지만, 코마츠 나나는 좀 더 좋은 작품들에서 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영화로운 나날 이상덕, 2019
제목 그대로 영화스러운 (사랑) 이야기.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켄 로치, 2006
드디어 보았다. 그리고 드디어 마음에 남았다.

10년: 일본 하야카와 치에, 키노시타 유스케, 츠노 메구미, 후지무라 아키요, 이시카와 케이, 2018
먼저 봤던 대만편과 비교하면 좀 더 국가의 존재가 드러난다. 다섯편의 단편 중 첫번째 작품인 〈플랜75〉는 숨이 막히는 작품이다. 이 하나만으로도 10년 일본편을 볼 가치가 있다.